Paul Klee, Switzerland(1879-1940)
Paul Klee(파울 클레)는 1879년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음악교사셨고, 어머니는 성학을 공부했던 음악가 집안이었다. 그 또한 수준급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는 연주자였으며, 부인 또한 피아니스트였다. 그러나 그는 미술을 택했다. 1900년 뮌헨의 미술대학에서 칸딘스키의 스승인 Franz von Stuck의 지도를 받았던 그는 흑백 또는 단색 작업으로 대상을 도식화하는 작업을 통하여 ‘예술이란 눈에 보이는 것의 재현이 아니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굳혀 갔다. 1914년 튀니지와 카이루안으로의 여행에서 감명을 받아 색채가 풍부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1921-1931년 바우하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그는 1931년 뒤셀도르프 미술대학에서 교수가 되었고 나치에 의해 독일에서 추방되어 1933년 고향 베른으로 돌아와 손이 잘 움직이지 않았던 말년까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는 평생동안 여러 재료를 사용하며 9천여점의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