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런던 #유럽여행 #뮤지엄 #RA #Tate #비롯 #아트뉴스레터

🎡지금 영국에 간다면 꼭 보면 좋을 전시 5 (#10, 2022-0318) > 참고기사 https://bit.ly/3IdaGVa, https://bit.ly/3IibqII

일부 지역에서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뉴스를 접하긴 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도 코로나는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것만 같아요😉 해외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이 많은 가운데, 저희도 여행을 원하는 마음에 봄바람을 좀 넣어드릴게요😊 이번 봄에 영국에 간다면 꼭 보면 좋을 전시 5개만 선별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1호 아트뉴스레터에서 다룬 2022년 꼭 봐야할 유럽 전시 7선 🥳도 참고해주세요!

1. 흰옷을 입은 휘슬러의 여인 : 조안나 히퍼난(Whistler’s Woman in White: Joanna Hiffernan)

-장소 : 로열아카데미 오브 아츠, 런던(RA, London)

-기간 : 2022년 5월 22일까지

이 전시는 현재 RA에서 진행 중인 블록버스터 전시 '프란시스 베이컨의 Francis Bacon: Man And Beast' 전시보다는 주목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선으로 연구한 큐레이터의 감각이 돋보이는 전시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4월 17일까지 RA에 간다면 두 전시를 모두 볼 수 있겠네요😊 이 전시는 아일랜드 태생의 모델인 조안나 히퍼난(Joanna Hiffernan)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히퍼난은 19세기 저명한 미국 예술가 제임스 휘슬러(James Whistler)의 연인이자 뮤즈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작가가 아닌 모델 중심에서 연구를 시작한 큐레이터의 접근인데요. 전시에서는 휘슬러가 히퍼난을 그린 작품은 물론 프랑스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가 그린 히퍼난 그리고 이후 히퍼난이 다른 예술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펼쳐내고 있다고 합니다. 큐레이터들의 연구의 결과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2. 쉴라 힉스: 오프 그리드(Sheila Hicks: Off Grid)

-장소 : 더 헵워스 워크필드, 웨스트 요크셔(The Hepworth Wakefield, West Yorkshire)

-기간 : 2022년 9월 25일까지

85세의 쉴라 힉스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섬유와 텍스타일을 이용하여 다양한 컬러로 표현하는 미국 아티스트입니다. 이 전시에서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직조로 구성된 7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섬유 예술가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힉스는 조형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조각 작가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실내 공간을 활용한 설치 작품은 물론 건축과 디자인 영역으로도 자신의 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요크셔하면 저는 호크니가 바로 생각나는데요, 만약 이곳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호크니의 고장 요크셔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이클 클라크: 코스믹 댄서(Michael Clark: Cosmic Dancer)

-장소 :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던디(V&A, Dundee)

-기간 : 2022년 9월 4일까지

획기적인 스코틀랜드 댄서이자 안무가인 마이클 클라크의 첫 번째 주요 전시 소식입니다. 런던 바비칸(Barbican)에서 큐레이팅 된 이번 전시는 그의 획기적인 춤, 디자인, 예술, 패션 및 음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는 훈련을 통해 단련된 고전 발레의 기교와 우아함에 서브컬처와 포스트 펑크 에너지를 결합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냈습니다. 의상과 음악,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클라크의 전방위적인 크리에이티브는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순수예술가, 패션디자이너, 공연예술가, 음악가 등 많은 창작자와 협업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V&A던비는 스코틀랜드 동부에 있는 도시입니다. 런던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8월 일정으로 에든버러 축제도 함께 본다면 정말 아름다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4. 아이 웨이웨이: 의심의 자유(Ai Weiwei: The Liberty of Doubt)

-장소 : 케틀스 야드, 케임브리지(Kettle’s Yard, Cambridge)

-기간 : 2022년 6월 19일까지

이 시대의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인 아이 웨이웨이의 전시 소개해 드립니다. 국내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진행 중이라 이제 많이 익숙해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는 작업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로 인해 중국 정부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으며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은 많은 아트 팬들이 아는 사실이죠😱 이 전시에서는 작가가 2020년 케임브리지 경매에서 직접 인수한 중국 유물과 자신의 작품을 나란히 설치되어 전시됩니다. 옥, 대리석, 도자기로 제작된 작품들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 작품은 물론 2020년 이후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국 우한 전염병, 홍콩의 학생 시위 등의 문제를 조명합니다. 그의 최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보이는데요, 서칭을 통해서라도 꼭 보고 싶네요😊

5. 국경 너머의 초현실주의(Surrealism Beyond Borders)

-장소 : 테이트 모던, 런던(Kettle’s Yard, Cambridge)

-기간 : 2022년 8월 29일까지

지금까지의 초현실주의는 1920년대 프랑스 파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와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와 같은 유럽 거물들의 작품을 주로 조명했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쿠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멕시코, 이집트에서 한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 도처에서 작업된 150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 세계 예술가들이 초현실주의에 어떤 영감을 받고 작업해왔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테이트 모던과 뉴욕 메트로폴리탄이 함께 주최한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테이트 모던은 런던의 모마 같은 존재죠😊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저는 여기 다섯 전시에 모두 못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우리 구독자분들 중에 가시는 분들이 계시면 사진도 좋고 한 줄 감상평도 좋으니 보내주세요! 다른 구독자분들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상단 링크를 통해 해당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피드백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 hello@birot.kr  

Enjoy Art :D 

biro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