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ews]아트바젤 파리에 등장한 '갤러리 버디'


아트바젤 파리에 등장한 '갤러리 버디'


아트바젤 파리도 변화가 있는 상태이고, 프리즈 런던도 변화를 시도한 10월입니다. 신진 갤러리를 지나야 메가 갤러리가 나오는 새로운 레이아웃을 시도한 프리즈 런던. 그리고 경쟁보다는 협력을 택하며 공유 부스를 선택한 갤러리가 늘어난 아트바젤. 이러한 변화는 두 아트페어의 변화라기 보다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등장한 단어인 '갤러리 버디'는 무슨 현상일까요?



아트넷에서는 '갤러리 버디'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갤러리들의 협력을 보도했습니다. 공유 부스를 선택한 갤러리들이 가장 많았던 것이 올해 아트바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증가 추세는 갤러리 사업 관행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Lambdalambdalambda의 Isabella Ritter는 "서로 맞서는 것보다 함께 일하는 것이 더 흥미롭다."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더 글로벌한 그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갤러리들은 특정 아티스트를 공동으로 대표(전속 또는 소속)하는 일이 점점 흔해지고 있습니다. 공유 부스의 사례가 늘어나는 데 이러한 계약 방식이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한 아티스트를 대표하며 각자의 도시에서 아티스트를 알리고, 뮤지엄 전시에 협조하며 순회 전시를 열기도 했습니다. 함께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힘을 합치기도 합니다. 


갤러리들이 부스를 공유하는 이유는 아티스트를 공동 대표하는 일 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과 크기, 위치입니다. 부스를 함께 사용하기로 한 갤러리들은 여전히 협업을 설명하는 개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두 회사가 비용을 나눠 부담하며 유리한 위치에 큰 사이즈로 부스를 연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소규모 갤러리 입장에서는 아트바젤로 들어가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부스 비용을 반반 내거나, 부스비용을 내는 대신 수익을 더 가져가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트페어를 더 민주적인 이벤트로 만들 수 있을까요? 아트바젤은 공동 부스를 장려하고 있으며, 소규모 갤러리의 참가를 장려하는 편입니다. 아트바젤 관계자는 12월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는 10개의 갤러리가 공동으로 부스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여를 수락 받은 기존의 갤러리들은 지속적으로 페어에 참가하는 편입니다. 신규 신청하는 갤러리는 상대적으로 참가가 어려운 면이 있는데, 공동 부스는 이를 해소해 줄 수 있는 아이디어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원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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