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모기업 에덴버, 프리즈 매각하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리즈 아트페어를 운영하는 프리즈를 소유한 기업은 에덴버(Endeavor Group Holdings)입니다. 배우 에이전시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소유한 지주회사인데요. 최근 발표에 따르면 프리즈를 포함한 일부 이벤트 자산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작은 에덴버의 의결권 71%를 갖고 있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에덴버를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덴버는 2016년 런던의 미술 매거진과 아트페어를 운영 중이던 프리즈의 지분을 매수했습니다. 당시 프리즈는 매거진을 운영하며 런던에서만 페어를 열고 있었습니다. 에덴버가 인수한 프리즈는 2019년 로스앤젤레스, 2020년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열며 확장했습니다. 2021년에는 런던 메이페어에 상설 전시 공간인 No.9 Cork Street를 열었고, 2023년 여름엔 엑스포 시카고, 아모리쇼를 인수하며 미국 아트페어의 최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실버레이크의 발표에 따르면 마이애미와 마드리드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는 매각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혓습니다. 회사는 2025년 아트페어는 모두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프리즈 산하의 모든 자산은 매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사를 상장폐지하고 비공개로 운영하면서 사업의 집중해야 할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에덴버의 사장 마크 샤피로는 "에덴버의 포트폴리오에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예술에 걸친 상징적이고 글로벌한 꼭 참석해야 할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리즈와 마이애미, 마드리드 오픈은 모두 성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반드시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업 방향에 대한 추가 공개가 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향방을 알게 되겠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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