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ews]아트리뷰 파워100, 후르 알 카시미


아트리뷰 파워100, 후르 알 카시미


2024년 아트리뷰 '파워100'이 발표됐습니다. 샤르자 아트재단 설립자인 후르 알 카시미가 1위로 선정됐습니다. 꾸준히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그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작년에는 3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낸 골딘은 7위로 내려왔고, 2위였던 히토 슈타이얼은 10위 밖으로 내려갔습니다. 어떤 인물들이 순위에 올랐는지 확인해 볼게요.


ArtReview Power 100 전체 리스트는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트리뷰 파워100은 약 40명의 익명의 미술계 패널이 선정합니다. 3가지 기준으로 선정하게 되는데요. 지난 12개월 동안 활발히 활동했는지, 현재 미술계 발전을 형성한 했는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계 인사로 선정된 사람은 후르 알 카시미(Hoor Al Qasimi)입니다. 2002년 그는 런던의 슬레이드(Slade School of Fine Art)에서 공부했으며, 화가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5년 RA(Royal Academy of Arts)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 RCA(Royal College of Art)에서 현대 미술 큐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알 카시미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의 통치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샤르자 비엔날레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아랍에미레이트관을 큐레이팅 했습니다. 아트리뷰 편집장 마크 라폴트는 "알 카시미는 자신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의견을 직접 표현하며, 대부분 사람들이 잊어버리는 주제를 다시 주목받게 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 일어나는 학살과 전 세계 갈등에 대한 토론을 대표적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알 카시미의 영향력은 현재 걸프 지역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파키스탄 라호스 비엔날레를 큐레이팅 했고, 2025년에는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와 2026년 시드니 비엔날레를 감독할 예정입니다. TOP10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셰이카 후르 알 카시미(Sheikha Hoor Al Qasimi), 큐레이터 – 샤르자 비엔날레 디렉터, 샤르자 예술 재단 창립자

2. 리크릿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 아티스트, 관계적 미학의 거장, 영향력 있는 큐레이터이자 교육자

3. 사이디아 하트만(Saidiya Hartman), 사상가 - 교차적이고 기록 보관소 탐구 및 광범위한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역사가

4.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아티스트 -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화 및 TV 감독이자 아티스트가 숨겨진 역사에 빛을 비춥니다.

5. 포렌식 아키텍처(Forensic Architecture), 아티스트 콜렉티브 - 인권 침해를 조사하는 다학제 연구 기관

6. 와엘 샤키(Wael Shawky) 아티스트 –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스타

7. 낸 골딘(Nan Goldin), 아티스트 - 전설적인 사진 작가이자 PAIN의 창립자

8. 케리 제임스 마샬(Kerry James Marshall), 아티스트 - 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화가

9. 안나 콘블루(Anna Kornbluh), 사상가 - 프레드릭 제임슨의 사고방식을 계승한 사람

10. 존 아콤프라(John Akomfrah), 아티스트 – Black Audio Film Collective 공동 창립자이자 영국 미술계의 상징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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