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ews]AI 작품 보증의 시대 개막


AI 작품 보증의 시대 개막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옥션 하우스인 Germann Auction House는 루이즈 부르주아, 밈모 팔라디노, 마리안네 폰 베레프킨의 작품을 AI를 통해 인증했습니다. 이는 예술 작품의 판매를 위해 AI 인증을 사용한 최초의 경매로 기록될 것입니다. AI에 작품 인증을 의존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있는 가운데 경매의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게르만 옥션 하우스는 스위스 스타트업인 Art Recognition이 개발한 작품 인증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번 옥션을 진행했습니다. Art Recognition의 설립자인 카리나 포포비치는 "이것은 AI가 실제 시장 거래에 직접 영향을 미쳐, 전문가의 전통적인 진위 인증서가 없는 작품 판매를 가능하게 한 획기적인 순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AI가 작품 인증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습니다. 2021년에는 루벤스의 작품이 위조품이라는 주장을 했지만 뒷받침할 근거 부족으로 기각되었습니다. 이후 서로 다른 두 가지 AI 알고리즘이 상반된 결론을 내리는 경우도 있었죠. 아직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죠. 하지만 AI는 작품 인증에서 사람이 놓친 부분을 잡아내기도 합니다. AI는 패턴 인식에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인간의 기억에는 큰 오류가 있기 때문이죠.


포포비치 또한 AI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예술 작품 진위 여부는 AI와 전문가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마리안네 폰 베레프킨의 작품 낙찰자는 AI의 작품 인증에 감명받았다면서 "AI는 다른 산업에서도 패턴 인식 작업에 사용됩니다. 예술 작품 패턴 인식 작업에 사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AI가 예술 작품 인증에 사용될지에 대한 생각은 예술계가 이 방법을 수용할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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