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더비 실적 부진으로 100명 해고
세계 최대 경매 회사인 소더비는 뉴욕 지점의 직원 100명을 감축했다는 소식입니다. 감축 대상은 백오피스 직원, 주니어 직원, 다양한 부서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뉴욕 경매의 성과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더비 측은 "올해 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인력 수준을 신중하게 살펴보았습니다."라며 감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더비 뉴욕은 이번 11월 경매에서 5억 달러 정도의 이익을 냈는데요. 이는 전년도 12억 달러 대비 59%나 낮아진 성과입니다.
지난 5월 소더비는 런던 지사의 직원 약 50명을 감축한 것이 뉴스에 보도되었는데요. 이후 공개된 보고서에 의하면 상반기 수입이 88% 감소하고, 매출은 25% 감소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어 10월에는 아부다비의 ADQ 국가부채펀드에서 약 10억 달러를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투자 유치 전 소더비는 부채가 18억 달러였고, 상환이 다가오는 부채 해결을 위한 투자유치였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죠.
소더비는 올해 두 개의 해외 매장을 개장하면서 부동산 보유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홍콩과 파리에 추가 매장을 연 것인데요. 최근에는 뉴욕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브로이어 빌딩(구 휘트니 미술관)을 모기지를 통해 인수 후 15년 임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티 또한 직원 감축 소식이 돌고 있지만, 크리스티의 대변인은 아직 주목할 만한 구조조정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매 시장은 미술 시장의 최전선에 있으며 고가의 미술품 거래가 주요 품목입니다. 고가의 예술품의 거래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컨템포러리 경매의 강세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약세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요. 여러 보고서에서는 아트 컬렉터들이 내년 작품 구매에 사용할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대급으로 미국의 경제가 강해지고 있는 지금, 뉴욕 경매의 성과 부진은 미술시장이 빠른 시간 안에 불황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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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경매 회사인 소더비는 뉴욕 지점의 직원 100명을 감축했다는 소식입니다. 감축 대상은 백오피스 직원, 주니어 직원, 다양한 부서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뉴욕 경매의 성과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더비 측은 "올해 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인력 수준을 신중하게 살펴보았습니다."라며 감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더비 뉴욕은 이번 11월 경매에서 5억 달러 정도의 이익을 냈는데요. 이는 전년도 12억 달러 대비 59%나 낮아진 성과입니다.
지난 5월 소더비는 런던 지사의 직원 약 50명을 감축한 것이 뉴스에 보도되었는데요. 이후 공개된 보고서에 의하면 상반기 수입이 88% 감소하고, 매출은 25% 감소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어 10월에는 아부다비의 ADQ 국가부채펀드에서 약 10억 달러를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투자 유치 전 소더비는 부채가 18억 달러였고, 상환이 다가오는 부채 해결을 위한 투자유치였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죠.
소더비는 올해 두 개의 해외 매장을 개장하면서 부동산 보유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홍콩과 파리에 추가 매장을 연 것인데요. 최근에는 뉴욕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브로이어 빌딩(구 휘트니 미술관)을 모기지를 통해 인수 후 15년 임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티 또한 직원 감축 소식이 돌고 있지만, 크리스티의 대변인은 아직 주목할 만한 구조조정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매 시장은 미술 시장의 최전선에 있으며 고가의 미술품 거래가 주요 품목입니다. 고가의 예술품의 거래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컨템포러리 경매의 강세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약세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요. 여러 보고서에서는 아트 컬렉터들이 내년 작품 구매에 사용할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대급으로 미국의 경제가 강해지고 있는 지금, 뉴욕 경매의 성과 부진은 미술시장이 빠른 시간 안에 불황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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