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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ewsRM이 아트와 함께 작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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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아트와 함께 작업하는 방법(#48, 2022-1209)

1) RM이 아트와 함께 작업하는 방법

BTS의 RM이 최근 4년간 준비해온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가 발표됐습니다. 첫 번째 트랙인 "윤(Yun)"은 에리카 바두(Erykah Badu)와 함께 작업했으며, RM이 존경하는 윤형근 작가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됩니다. 작품과 메시지를 통해 깨달은 것들과 생각들을 담은 곡이라고 합니다. 앨범 커버 아트에도 윤형근 작품 Blue(1972)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함께 작업한 2번 트랙 "스틸 라이프(Still Life)"라는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이 단어는 정물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멈추지 않는 정물", "계속 전시되는 내 삶"등의 가사로 "Still Life"를 여전히 살아있다는 의미로 사용하며 자신의 인생에 빛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전시회 도슨튼 프로그램 같이 진행된 앨범에 대한 RM의 작품 도슨트였는데요. 생각해보니 모든 곡들이 본인의 생각을 담은 작품이라면 그것이 예술 작품 하나하나와 같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시명은 앨범명인 "인디고"이고 하나하나의 곡은 작품의 개념으로 곡에 담은 자신의 생각과 과정을 설명해줬습니다. 아주 잘 기획된 아트와의 콜라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RM이 정말 예술에 대한 진심이 아니라면 이런 작업과 프로모션 방법을 택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앨범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 팬톤 선정 2023년 컬러 '비바 마젠타'

컬러 서비스 기업 팬톤(Pantone)은 매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서 발표하는데요. 2023년 컬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올해의 컬러는 강력하고 힘을 실어줍니다. 순수한 기쁨을 만끽하고, 실험을 장려하고, 제한 없는 자기표현을 장려하는 새로운 레드입니다. 삶에 대한 열정과 반항 정신을 가진 모든 사람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아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 컬러하면 생각나는 작품들을 알아보는 기사가 있어 가져왔어요. 우선 마크 로스코의 1968년 작업된 무제 작품입니다. 컬러 하면 떠오르는 작품 중에는 아마도 마크 로스코가 생각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팬톤에서 얘기한 색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생각이 되시나요? 루이스 부르주아, 트레이시 에민, 쑨위엔 펑유(Sun Yuan & Peng Yu)의 작품에서 마젠타는 피를 상징하기도 했었죠. 마크 로스코의 후기 작품에도 레드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를 두고 죽음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드 또는 마젠타 하면 생각나는 또 다른 작가는 대표적으로 아니시 카푸어가 생각나네요. 카푸어는 레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레드는 피와 몸의 색이다. 그것이 드러내는 어둠은 파란색이나 검은색보다 훨씬 더 깊고 어두운 어둠이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이죠. 역시나 피의 색이라는 건 비슷하네요. 그리고 붉은 어둠이 훨씬 깊다는 생각도 마젠타의 무게감을 생각하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3)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등장했던 아트 작품

뉴욕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메이시스(Macy's)에서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연말을 상징하는 분위기의 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지난 1924년부터 시작된 이 퍼레이드는 2005년 부터는 다수의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위 사진은 2019년 참여한 야요이 쿠사마의 "Love Flies Up to the Sky"입니다. 이 작품은 그의 시리즈 "My Eternal Soul"에서 얼굴 모티프를 가져와 작업되었습니다. 기사속 사진들을 보니 2007년에 등장했던 제프 쿤스의 "Rabbit"도 타임스퀘어와 아주 잘 어울렸던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쿤스는 작품에 대해 "하늘의 푸른색, 푸른 잔디, 군중과 같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며 항상 변화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뉴욕을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인 키스 해링의 작품도 퍼레이드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2008년이었는데요. 뉴욕의 길거리 곳곳에 자신의 작품을 남겼던 그는 아마도 이 퍼레이드에 꼭 참여해 보고 싶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카시 무라카미의 작품을 함께 보고 싶은데요. 그는 2010년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그의 캐릭터 카이카이와 키키가 거의 13미터 크기로 제작되어 하늘을 수놓았어요. 자신을 보니 그의 말처럼 귀엽지만 무시무시하고 현대적이지만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캐릭터네요.



4) 크리스티 홍콩 이브닝 세일 실망스런 결과

지난 11월말 진행된 크리스트 홍콩 이브닝 세일 기록 공유합니다. 많은 고가의 작품들이 판매되지 못하며 이전에 비해 좋지 않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카달로그 표지를 장식했던 산유(Sanyu)의 Potted Prunus (1940)는 1,100만~1,300만 달러(168억 원)를 예상했지만 판매되지 못했고, 자오 우키(Zao Wou-ki) 870만~1260만 달러(163억 원), 우 관중(Wu Guanzhong) 240만~320만 달러(41억 원) 등 20세기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줄줄이 유찰되었습니다.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글로벌 경제의 미래로 인해 미술 시장의 전환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아티스트들은 많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낮은 가격의 작품들이 더 흥행했다는 뉴스도 나왔던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와도 비슷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네요. 최고가 낙찰 작품 조안 미첼의 Untitled(1966-1967)는 1,080만 달러(139억 원) 이상에 판매되었습니다. 요시토모 나라의 Present(1994)는 920만 달러(118억 원)에 판매되었으며 이는 2004년 낙찰가의 44배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나라의 또 다른 작품 Untitled(2007)은 170만 달러(21억 원)에 낙찰되었는데 2013년 낙찰가 대비 10년간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쿠사마의 Infinity Nets는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680만 달러(87억 원)에 낙찰되며 2019년 낙찰가 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두 일본 작가들의 활약과는 달리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은 기대치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5) 쾨니히 갤러리를 떠나는 아티스트들

독일 베를린 소재의 갤러리 쾨니히 갤러리를 떠나는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쾨니히 갤러리는 서울에도 분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수의 아트페어에도 모두 참여하는 글로벌 갤러리입니다. 지난 8월 독일 신문 디 차이트(Die Zeit)는 갤러리 설립자인 요한 쾨니히의 학대 및 성희롱 혐의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쾨니히는 이를 부정하며 현재 법정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쾨니히 갤러리와 계약을 해지하는 작가들이 많다는 뉴스를 이와 연관 지어 보는 시선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은 갤러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와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엘름그린 & 드라그셋은 "더 이상 갤러리 쾨니히와 협력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더 이상의 언급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아티스트 카타리나 그로스는 답변을 피했다고 합니다. 독일 아티스트 코린 바스무트 또한 갤러리와의 이별을 인정했고 "친구들, 작가들, 갤러리 스태프들 모두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보다 앞서 갤러리와의 결별을 발표했던 아티스트는 이탈리아 작가 모니카 본비치니입니다. 그는 쾨니히와 10년여 되는 오랜 인연이 있는 아티스트인데요. 처음엔 혐의가 해결될 때까지 갤러리와의 관계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소송은 진행 중이지만 아티스트들의 이탈 행렬은 이어지고 있네요. 앞으로 또 어떤 분위기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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