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ews]위기의 미술관들, 테이트도 구조조정 돌입

 

위기의 미술관들, 테이트도 구조조정 돌입

세계적인 미술 기관인 테이트(Tate) 미술관 네트워크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40개 직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전체 직원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로, 자발적 퇴사 및 신규 채용 동결을 통해 진행됩니다. 테이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뉴욕 구겐하임, 브루클린 박물관 등 여러 주요 미술관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며 글로벌 미술 시장이 긴축 재정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축이 미술관 운영 및 전시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테이트 미술관의 감원 결정과 공식 입장

테이트 미술관 네트워크(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는 팬데믹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테이트는 자발적 퇴사 및 신규 채용 중단을 포함한 인력 감축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적자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테이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획기적인 전시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미래 세대의 창의적 재능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테이트는 현재 리버풀 미술관 확장 및 바바라 헵워스 스튜디오 복원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감축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문화 사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미술관들의 감축 사례와 운영 위기

글로벌 주요 미술관들도 코로나19 이후의 재정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감축과 운영 축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구겐하임(뉴욕): 2024년 2월, 전체 직원의 7%에 해당하는 20명을 해고하며 긴축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브루클린 뮤지엄: 노조원 14명을 포함한 총 20명 해고를 결정했으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이 진행 중입니다.
  • 기타 미술관: 팬데믹 이후 관람객 수 감소와 후원금 축소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여러 미술 기관이 구조 조정과 비용 절감을 추진 중입니다.
 
미술관 운영의 향후 전망

팬데믹 이후 미술관들은 적자를 메우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긴축 운영이 미술관의 핵심 역할인 전시와 공공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이트와 같은 기관들이 인력 감축과 동시에 기부 및 모금 활동을 강화하고, 유료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운영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결국, 이번 감축이 단순한 재정 조정이 아니라 글로벌 미술 기관들의 생존 전략 변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며, 앞으로 미술관 운영 방식이 어떻게 진화할지 주목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참고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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