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ews]관세와 물류 대란, 미술 시장의 새로운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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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와 물류 대란, 미술 시장의 새로운 리스크

지속되는 관세 논란과 예상치 못한 물류 혼란이 세계 미술 시장에 깊은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부과와 세관 규정 변화로 인해 미술품 운송에 심각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거래 비용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골동품에는 무려 152.5%의 관세가 적용되고, 배송비 상승과 복잡해진 환급 절차로 갤러리와 딜러들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미술 시장 참여자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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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와 물류 혼란, 미술 거래에 미치는 영향
  • 관세 변화: 미국은 현재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산 골동품에는 152.5%, 현대 미술품에는 7.5%의 관세가 적용됨.
  • 법적 혼란: 일부 품목의 경우 세관 직원들이 미술품과 가구의 경계를 혼동해 관세 면세 여부가 불명확.
  • 물류 지연: DHL 등 주요 운송업체들이 세관 지연으로 인해 배송을 일시 중단하거나 지연. $800 이상 선적은 복잡한 신고 절차로 수일 지연 발생.
  • 비용 급등: 팬데믹 이후 상승세였던 운송비는 최근 1년간 급격히 증가. 갤러리 외부 지출 중 운송비 비중은 약 15%.
  • 재정 부담: 미국은 관세 선납제를 유지하며, 판매되지 않은 작품에 대한 환급 절차는 복잡하고 비용(선적당 1,000~1,500달러)도 증가.
  • 시장 영향: 일부 갤러리와 수집가는 미국 아트페어 참여를 재고하거나, 중동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 중.

 

미술 시장의 대응 전략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딜러 및 수입업체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마련하고 있음:

  • 철저한 서류 작업: 제작 국가 명시, HTS 코드(관세 분류 코드) 일치, 작품이 대통령 무역 제한에서도 보호받는 표현물임을 밝히는 법적 근거(IEEPA 제1702(b)항) 기재 등.
  • 예술적 의도 강조: "오리지널", "독특한", "한정판" 등의 표현으로 대량 생산품과 구별.
  • 송장과 포장 목록의 정확한 일치 확보.
  • 고객 기반 다각화: 덜 영향을 받는 지역(예: 중동, 아시아)으로 거래 확대.
  • 재료 선택: 알루미늄·철강 포함 작품 지양.
  • 최고 수준의 선적 서류 확보: 세관 직원의 자의적 판단 여지 최소화.
  • 장기적으로는 보호주의 완화와 경제 안정화가 기대되지만, 현재로선 불확실성에 대비한 탄탄한 대응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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