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여름 글로벌 전시 총정리 (feat. 미술관과 비엔날레)
다가오는 여름, 전 세계 미술관과 도시들이 열기로 가득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로 쏟아지는 관광객의 발걸음 사이,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시선을 붙잡는 전시들이 세계 곳곳에서 개막하고 있죠. 그리고 올여름에는 베를린과 리버풀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도 있답니다. 올여름 다양한 도시에서 미술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그 여정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이 시대 예술의 흐름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뮤지엄 전시
- 수잔 뒤샹(Suzanne Duchamp)
스위스 취리히, Kunsthaus Zürich, Zurich, 6월 6일 – 9월 7일
다다이즘 여성 작가의 첫 회고전. 기계와 언어의 충돌을 그린 작품을 재조명합니다. -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Nothing could have prepared us – Everything could have prepared us
프랑스 파리, Centre Pompidou, Paris, 6월 13일 – 9월 22일
퐁피두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틸만스의 자유로운 사진 실험. 미술관다운 전시를 넘어서. - 샘 길리엄(Sam Gilliam): Sewing Fields
아일랜드 더블린, Irish Museum of Modern Art, Dublin, 6월 13일 – 2025년 1월 25일
대서양의 물결과 중첩되는 색채. 기울고 흘러내리는 회화의 진화. - 루바이나 히미드(Lubaina Himid): Connecting Thin Black Lines 1985–2025
영국 런던, ICA, London, 6월 24일 – 9월 7일
흑인 여성 예술사의 발굴자 히미드, 그녀의 큐레이팅 작업을 통해 본 동시대 미술의 지형. - 바버라 크루거(Barbara Kruger)
스페인 빌바오, Guggenheim Bilbao, Spain, 6월 24일 – 11월 9일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메시지. 바뀐 작업도 놓치지 마세요. - 딩옌융(Ding Yanyong) 외: Canton Modern: Art and Visual Culture, 1900s–1970s
중국 홍콩, M+, Hong Kong, 6월 28일 – 10월 5일
광저우·홍콩 중심의 20세기 미술사 재구성. 실험의 여진이 지금도 느껴진다. - 이신자(Lee ShinJa): Drawing with Thread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Berkeley Art Museum, California, 8월 6일 – 2025년 2월 1일
실로 그린 풍경과 감정의 결. 버려진 천이 만든 추상화의 온기. - 김창열(Kim Tschang-Yeul)
한국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8월 22일 – 2025년 1월 4일
물방울로 완성한 ‘무’의 회화. 김창열의 궤적을 따라가는 대규모 회고전.

비엔날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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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01)Suzanne Duchamp, Factory of My Thoughts, 1920. Photo : Courtesy Galerie Natalie Seroussi/©Suzanne Duchamp/2025, ProLitteris, Zurich (image02)A 2024 show by Barbara Kruger at the ARoS Aarhus Art Museum in Denmark. Photo : Anders Sune Berg/Courtesy the artist,ARoS Aarhus Kunstmuseum and, Sprüth Magers (image03)12th Berlin Biennale, 11.6.–18.9.2022, Postering Workshop as part of Nil Yalter’s artwork Exile Is a Hard Job , 1983/2022, with Nagham Hammoush and Rüzgâr Buşki; installation view. Photo: Silke Briel
2025 여름 글로벌 전시 총정리 (feat. 미술관과 비엔날레)
다가오는 여름, 전 세계 미술관과 도시들이 열기로 가득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로 쏟아지는 관광객의 발걸음 사이,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시선을 붙잡는 전시들이 세계 곳곳에서 개막하고 있죠. 그리고 올여름에는 베를린과 리버풀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도 있답니다. 올여름 다양한 도시에서 미술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그 여정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이 시대 예술의 흐름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뮤지엄 전시
스위스 취리히, Kunsthaus Zürich, Zurich, 6월 6일 – 9월 7일
다다이즘 여성 작가의 첫 회고전. 기계와 언어의 충돌을 그린 작품을 재조명합니다.
프랑스 파리, Centre Pompidou, Paris, 6월 13일 – 9월 22일
퐁피두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틸만스의 자유로운 사진 실험. 미술관다운 전시를 넘어서.
아일랜드 더블린, Irish Museum of Modern Art, Dublin, 6월 13일 – 2025년 1월 25일
대서양의 물결과 중첩되는 색채. 기울고 흘러내리는 회화의 진화.
영국 런던, ICA, London, 6월 24일 – 9월 7일
흑인 여성 예술사의 발굴자 히미드, 그녀의 큐레이팅 작업을 통해 본 동시대 미술의 지형.
스페인 빌바오, Guggenheim Bilbao, Spain, 6월 24일 – 11월 9일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메시지. 바뀐 작업도 놓치지 마세요.
중국 홍콩, M+, Hong Kong, 6월 28일 – 10월 5일
광저우·홍콩 중심의 20세기 미술사 재구성. 실험의 여진이 지금도 느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Berkeley Art Museum, California, 8월 6일 – 2025년 2월 1일
실로 그린 풍경과 감정의 결. 버려진 천이 만든 추상화의 온기.
한국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8월 22일 – 2025년 1월 4일
물방울로 완성한 ‘무’의 회화. 김창열의 궤적을 따라가는 대규모 회고전.
비엔날레 소식
독일 베를린, Berlin, Germany, 6월 14일 – 9월 14일
큐레이터 자샤 콜라(Zasha Colah)는 도시의 여우에서 영감 받아 ‘외부자’의 정의를 탐구합니다.
영국 리버풀, Liverpool, UK, 6월 7일 – 9월 14일
마리안 맥퀘이(Marie-Anne McQuay) 기획, 지역성과 역사적 지층에 기반한 30여 작가의 참여 전시.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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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01)Suzanne Duchamp, Factory of My Thoughts, 1920. Photo : Courtesy Galerie Natalie Seroussi/©Suzanne Duchamp/2025, ProLitteris, Zurich (image02)A 2024 show by Barbara Kruger at the ARoS Aarhus Art Museum in Denmark. Photo : Anders Sune Berg/Courtesy the artist,ARoS Aarhus Kunstmuseum and, Sprüth Magers (image03)12th Berlin Biennale, 11.6.–18.9.2022, Postering Workshop as part of Nil Yalter’s artwork Exile Is a Hard Job , 1983/2022, with Nagham Hammoush and Rüzgâr Buşki; installation view. Photo: Silke Br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