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ews]아트바젤을 대비해 갤러리들이 영입한 작가는 누구?

아트바젤을 대비해 갤러리들이 영입한 작가는 누구?

유럽의 뜨거운 여름이 다시 시작되고, 드디어 세계 미술 시장의 심장이라 불리는 아트 바젤(Art Basel)의 대표 페어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 세계 미술계의 이목은 스위스 바젤로 집중될 예정인데요. 특히 이번 아트 바젤을 더욱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주요 갤러리들이 야심 차게 새롭게 영입한 작가들을 정리해 봤어요. 과연 어떤 작가들이 새로운 둥지를 틀고 아트 바젤에서 자신의 빛나는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들의 작품이 아트 마켓에 어떤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Courtesy of Art Basel

세계 미술 시장의 심장, 아트 바젤을 만나다!

아트 바젤은 매년 스위스 바젤, 미국 마이애미 비치,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로, 전 세계 갤러리, 컬렉터, 예술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술계 최대 행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플래그십 페어는 최고의 갤러리들이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이며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죠. 단순히 작품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예술가와 갤러리, 컬렉터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아트 바젤은 매년 전 세계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유수의 갤러리들이 어떤 작가들을 새롭게 영입하고 주력하는지 미리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ristina Iglesias, Forgotten Streams 2017. © Cristina Iglesias Photo: Thierry Bal

갤러리들이 영입한 작가리스트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 

세계적인 메가 갤러리 하우저 앤 워스는 스페인 조각가 크리스티나 이글레시아스(Cristina Iglesias)를 새롭게 영입했습니다. 이글레시아스 작가는 격자형 패널, 파빌리온부터 조수 웅덩이, 깊은 우물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이면서도 예상치 못한 재료(물, 소리 등)를 결합한 랜드마크 구조물로 유명하며, 오는 10월 14일 런던에서 데뷔 전시를 가질 예정입니다.

 

페이스(Pace)

명실상부 세계적인 메가 갤러리 페이스는 독일 화가 프리드리히 쿠나트(Friedrich Kunath)와 함께합니다. 쿠나트 작가는 독일 낭만주의, 허드슨 리버 학파, 미국 대중문화 등 다양한 영향에서 영감을 받아 역사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인 언어로 번역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아이러니와 진지함, 비극과 희극 사이의 모호한 공간을 탐색하는 그의 신작은 6월 아트 바젤에서, 뉴욕 전시는 올 가을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알민 레쉬(Almine Rech) 

독창적인 시선으로 주목받는 알민 레쉬 갤러리는 영국 화가이자 전 왕립 예술원 회장이었던 크리스토퍼 르 브룬(Christopher Le Brun)과 손을 잡았습니다. 르 브룬 작가의 추상 회화는 낮과 밤의 위상, 우주를 연상시키며 라이트 앤 스페이스(Light and Space) 및 제로(ZERO) 운동 관련 작가들과도 연결될 정도로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파리 첫 전시는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션 켈리 갤러리(Sean Kelly Gallery) 

현대 미술의 주요 흐름을 제시하는 션 켈리 갤러리는 미국 화가 린제이 아담스(Lindsay Adams)를 새롭게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기반의 아담스 작가는 '깊이 사려 깊고, 형식적으로 엄격하며, 깊이 감동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갤러리 프로그램에 강력한 목소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녀는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갤러리와 첫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모던 아트(Modern Art)

런던에 기반을 둔 모던 아트 갤러리는 화가 월터 프라이스(Walter Price)를 새롭게 맞이했습니다. 조지아 태생의 전직 미 해군 참전 용사인 프라이스 작가는 친숙함의 경계에 있는 정밀하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으로 유명하며, 인물, 색상, 기호의 배열에서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갤러리는 오는 10월 파리에서 그의 전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참고기사

 

이번 아트 바젤은 새롭게 떠오르는 재능 있는 작가들과 거대 갤러리들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과연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그리고 아트 마켓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되지 않나요? 올 여름, 아트 바젤에서 예술의 미래를 직접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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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01, 02)Courtesy of Art Basel (image03)Cristina Iglesias, Forgotten Streams 2017. © Cristina Iglesias Photo: Thierry 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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