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큐레이터 카스퍼 쾨닉 세상을 떠나다
독일의 큐레이터 이자 뮤지엄 관장 그리고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한 카스퍼 쾨닉(Kasper König)이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독일과 해외에서 대규모 전시 형식을 대중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의 가족은 예술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의 사망을 추모하며 그의 업적을 돌아보고, 쾨닉 집안사람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Skulptur Projekte
카스퍼 쾨닉은 1977년 클라우스 부스만(Klaus Bußmann)과 함께 조각프로젝트(Skulptur Projekte)를 공동으로 창립하며 대중에게 현대 조각을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10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입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예술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조각 작품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년에 한번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5년에 한번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와 함께 즐기기 위해 아트러버들은 10년을 기다려 그랜드 아트투어를 떠나기도 합니다.
Museum Ludwig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카스퍼는 쾰른의 루드비히 뮤지엄의 관장을 역임했습니다. 140개 전시를 감독했고, 자신의 컬렉션 50여 점을 뮤지엄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어권 예술계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 국제적인 전시를 큐레이팅 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유럽 유목민 비엔날레 로도 알려진 매니페스타(Manifesta)를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거침없는 말투로 때대로 논란과 비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친구와 동료, 지인에게 엽서를 보내는 것으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Gallery König Berlin
쾨닉 또는 쾨니히 등으로 불리는 이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국내에도 독일 베를린의 갤러리 쾨닉이 들어와 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쾨닉 갤러리는 카스퍼의 아들 요한 쾨닉이 2002년부터 운영해온 갤러리입니다. 그리고 아트북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뮤지엄 북숍에서 쾨닉이라는 단어를 본 기억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북스토어 발터 쾨닉(Buchhandlung Walther König)입니다. 1969년 쾰른에서 발터가 설립한 서점입니다. 발터는 카스퍼의 형입니다. 그의 형제 중 프란즈(Franz)는 아버지의 페인트 가업을 물려받았고, 프릿츠(Fritz)는 건축가로 활동했다고 하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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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큐레이터 이자 뮤지엄 관장 그리고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한 카스퍼 쾨닉(Kasper König)이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독일과 해외에서 대규모 전시 형식을 대중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의 가족은 예술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의 사망을 추모하며 그의 업적을 돌아보고, 쾨닉 집안사람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Skulptur Projekte
카스퍼 쾨닉은 1977년 클라우스 부스만(Klaus Bußmann)과 함께 조각프로젝트(Skulptur Projekte)를 공동으로 창립하며 대중에게 현대 조각을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10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입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예술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조각 작품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년에 한번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5년에 한번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와 함께 즐기기 위해 아트러버들은 10년을 기다려 그랜드 아트투어를 떠나기도 합니다.
Museum Ludwig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카스퍼는 쾰른의 루드비히 뮤지엄의 관장을 역임했습니다. 140개 전시를 감독했고, 자신의 컬렉션 50여 점을 뮤지엄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어권 예술계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 국제적인 전시를 큐레이팅 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유럽 유목민 비엔날레 로도 알려진 매니페스타(Manifesta)를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거침없는 말투로 때대로 논란과 비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친구와 동료, 지인에게 엽서를 보내는 것으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Gallery König Berlin
쾨닉 또는 쾨니히 등으로 불리는 이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국내에도 독일 베를린의 갤러리 쾨닉이 들어와 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쾨닉 갤러리는 카스퍼의 아들 요한 쾨닉이 2002년부터 운영해온 갤러리입니다. 그리고 아트북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뮤지엄 북숍에서 쾨닉이라는 단어를 본 기억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북스토어 발터 쾨닉(Buchhandlung Walther König)입니다. 1969년 쾰른에서 발터가 설립한 서점입니다. 발터는 카스퍼의 형입니다. 그의 형제 중 프란즈(Franz)는 아버지의 페인트 가업을 물려받았고, 프릿츠(Fritz)는 건축가로 활동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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