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ge, Belgium
(1907-1983)

Herge(에르제)는 벨기에 브뤼셀 출신의 작가로 본명은 Georges Remi(조르주 레미)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연재했던 그는 1928년 20세기 신문의 어린이용 부록인 ‘Le Petit Vingtième’의 편집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만화 연재 부탁으로 1929년 용감한 소년 기자 와 그의 애견의 모험을 담은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틴틴의 대모험’의 시작이었다. 꾸준한 연재를 이어갔으나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벨기에 침공으로 중단되기도 했었고 이후 총 24권이 출간되었고 50개 언어로 60개국에서 3억 부 이상 판매되며 20세기 가장 인기 있는 유럽 만화 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시각 예술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유럽 만화에 끼친 영향이 절대적이라 ‘유럽 만화의 아버지’라 불린다.

Herge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