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아트 뉴스레터 #63(2023-0409)

비롯 아트뉴스레터 #63(2023-0409) #피카소 #사망50주기 #바스키아 #앤디워홀 #아트바젤 #소더비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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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피카소 특집으로 구성해 보려 생각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주간이었거든요. 그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피카소가 소를 단순화 시켜가는 단계를 예로 들며 디자인 철학에 관해 이야기했었죠. 전통적인 그림들이 추상화되어 가는 것에 많은 영향을 준 큐비즘도 그에 의해 알려졌고 말이죠. 도식화는 결국 디자인에 영향을 주기도 했으니 우리가 사용하는 모바일과 컴퓨터는 물론이고 다양한 시각적인 부분에 우리는 아직도 그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카소만 전해드리자니 조금 아쉬워서 새로운 뉴스도 함께 담아봤습니다. 이번 주도 모두 수고 너무 많으셨어요. 남은 주말 편안한 시간되세요😊




피카소 사망 50주기 그를 다시 돌아보자


아트뉴스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사망 5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2부에 걸쳐 그의 생애를 회고했는데요. 1부에서는  1890~1920년대, 2부에서는 1920~1970년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으니 이번 기회에 피카소에 대해 한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해요. 


피카소는 1881년 10월 25일 스페인 남부 도시 말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풀 네임은 Pablo Ruiz Picasso입니다. 아버지는 미술 교수이자 지역 박물관의 큐레이터였습니다. 조류를 그린 그의 아버지는 비둘기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였기에 피카소는 어릴적부터 비둘기를 많이 그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난독증이 있었지만 예술에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소묘와 그림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1892년 11세에 예술 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능숙해졌다고 합니다. 1895년 아버지가 예술 학교에 자리잡으며 바르셀로나로 이사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입학위원회를 설득해 14세의 나이로 아카데미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피카소는 1897년 16세의 나이로 마드리드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 학교에 입학하며 마드리드로 갔지만 수업에 참석하는 데 지쳐서 수업을 빼먹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 시간에 프라도 미술관에 가서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베르미르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특히 카라바조와 엘 그레코의 작품에 매혹되었다고 합니다. 


피카소의 야망은 그를 파리로 이끌었고 1900년에 그의 친구 카를레스 카사게마스와 함께 파리로 두 달 동안 여행했다고 합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를 오가다가 1904년 파리에 정착했습니다. 그는 파리에서 시인이자 예술가인 막스 자코브(Max Jacob)를 만났고 그에게서 프랑스어를 배웠습니다. 그는 이 시기에 막스를 통해 조르주 브라크를 만나게 됩니다. 이 시기는 피카소의 작품 역사에 등장하는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인 '청색시대'가 시작되는 시기였습니다. 카사게마스의 죽음을 알고 나서 파란색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어서보기 ,  피카소 그림 구경하기





피카소에게 영감 받은 10명의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었습니다. 1973년 4월 8일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피카소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세기의 천재로 불리며 미술 역사에 가장 강렬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의 업적은 틱톡의 디지털 콜라주에도 남아있을 만큼 후대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오늘날 피카소가 어떻게 재창조되었는지 논의하기 위해 뉴욕타임스가 10명의 예술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참여한 예술가들은 레이첼 해리슨, 조지 콘도, 페이스 링골드, 니콜라 타이슨, 앞 프리먼, 디디에 윌리엄, 미칼린 토마스, 알렉시 워스, 데릭 아담스, 빅터 에히카메노르 이렇게 10명입니다. 레이첼 해리슨의 작품에는 피카소를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함께 등장시키며 피카소에 대한 애정을 담았습니다. 피카소가 너무 많은 작품을 작업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네요. 


조지 콘도의 그림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피카소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는 자신의 작품은 피카소풍으로 잘못 묘사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그리는 형상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나온 상상의 존재라면서 말이죠. 막상 옆에 두고 비교해 보면 그렇게 비슷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페이스 링골드는 자신의 작품 'American People Series #20: Die, 1967'를 통해 피카소의 1937년 작품 게르니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에게 피카소는 영웅이라고 하네요. 모든면에서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피카소의 예술은 페이스에게 영웅의 존재라고 합니다. 기사 링크로 가시면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피카소의 작품을 비교하며 보실 수 있습니다.




바스키아와 워홀의 루이비통에서의 만남


1984년과 1985년 사이 장 미쉘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은 약 160점의 공동 작업을 했습니다. 이 협업으로 탄생한 공동 서명이 들어간 작품 80점을 비롯해 총 3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루이비통 재단은 2018년 장 미쉘 바스키아의 전시 이후 작가의 작업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앤디 워홀과의 협업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뉴욕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팝아티스트 키스 해링은 이들의 협업을 두고 "말 대신 그림을 통해 발생하는 대화"라고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둘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 'Basquiat x Warhol. Painting Four Hands'는 4월 5일 부터 8월 28일까지 파리 루이비통 재단에서 열립니다.  


바스키아는 워홀을 대중 문화를 예술과 연결한 인물로 존경했고, 워홀은 바스키아를 통해 회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작가의 아트딜러였던 브루노 비쇼프버거(Bruno Bischofberger)의 주선으로 시작된 협업은 최초에는 이탈리아 예술가 프란체스코 클레멘테(Francesco Clemente)와 3인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3인 협업 이후 바스키아와 워홀은 거의 매일 같이 함께 작업했으며 많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전시는 워홀의 바스키아 초상화 시리즈와 바스키아의 워홀 초상화 시리즈로 시작해 함께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둘의 협업 작품은 전시 링크 또는 기사 링크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8,550만 달러 기록한 소더비 홍콩 50주년 행사


4월 5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50주년 이브닝 세일 소식 전해드립니다. 전체 거래액 8,550만 달러(1,125억)를 기록했으며 사전 기대치 수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경매장의 참여 인원은 적어 보였지만 온라인 라이브와 전화 응찰 등으로 참여한 비중이 높았다고 합니다. 팬데믹으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방식이 자리 잡으며 진행된 전체 경매 중 95%(43개의 로트 중 41개)가 판매되었습니다.


나라 요시토모의 'In the Milky Lake, 2012'는 추정가에 근접한 가격인 1,080만 달러(142억)에 낙찰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의 조각 작품 'Pumpkin(L), 2014'입니다. 790만 달러(103억)에 판매되었으며, 이와 같은 시리즈의 그림인 'A-Pumpkin(BAGN8), 2011'는 700만 달러(92억)에 낙찰됐습니다. 홍콩 현대 미술관인 M+에서 회고전을 진행 중인 야요이 쿠사마의 또 다른 작품들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며 그의 작업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 현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외 에도 35세의 나이로 자살한 홍콩과 캐나다를 오가며 작업했던 아티스트 매튜 웡(Matthew Wong)의 작품 거래 소식도 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2019년 이후 그의 작품 가격은 몇 년간 급등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그의 작품 'River at Dusk, 2018'는 660만 달러(86억)에 거래됐습니다. 


소더비 아시아를 대표하는 Alex Branczik는 "10년 전인 소더비 홍콩 4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서양 예술가의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라며 "지금 아시아 컬렉터들의 수집 성향은 자국과 아시아 중심에서 서양 컬렉터들과 비슷한 방향으로 변화해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위 기사 또는 보고서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트바젤 2023 세계 미술 시장 보고서


이번주에는 아트바젤과 UBS가 매년 발표하는 연간 미술 시장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 미술 시장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보다 증가한 규모를 기록했던 2021년보다 3%가량 성장한 678억 달러(89.2조)를 기록했습니다. 


678억 달러라는 규모는 지난 2018년과 흡사한 수준이며 2009년이후 집계된 기록과 비교하면 682억 달러(89.7조)를 기록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거래량 또한 37.8m(37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거래 금액을 기록한 2018년과 비교하면 2백만 건 적은 횟수로 고가의 작품이 많이 거래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중 하나인 폴 앨런의 컬렉션이 크리스티에서 큰 규모의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소더비가 발표한 100만 달러 이상의 미술 시장 보고서에서도 이와 같은 고가 미술품의 비중 확대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국가별 데이터를 보면 미국은 전년 대비 2% 상승한 45% 점유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5% 증가하며 2위에 복귀했고, 중국은 14% 감소하며 3위로 내려왔습니다. 그외 프랑스는 아트바젤 파리+의 데뷔로 상승 시류를 타고 있으며 유럽 전체도 5% 증가했습니다. 중국과 홍콩은 모두 2022년 폐쇄 정책으로 인해 많은 거래 축소가 있었습니다. 


온라인 세일즈에 대한 기록도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팬데믹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두배 이상 성장했던 온라인 마켓은 2022년 17% 줄어든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2019년 대비 85% 증가한 11b 달러(1.4조)를 기록하며, 여전히 전체 미술 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NFT 관련 보고입니다. 2021년 예술 관련 NFT는 29억 달러(3.8조)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했으나 49% 감소한 15억 달러(1.9조)를 기록하며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0년과 비교하면 70배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예술 관련 NFT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비중은 컬렉터블 또는 기타 NFT 보다 많은 축소가 관찰되는 상황입니다. 


요약하자면 2022년은 아주 적인 성장은 있었으나 고가 위주의 시장이었고, 중국 시장은 축소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거래는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줄어들었으나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아주 큰 규모로 성장한 상태이고, 예술 관련 NFT 시장은 많이 경직된 한 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위 기사 또는 보고서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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