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ews]신규 컬렉터 부재, 갤러리의 어두운 미래

How to Collect Art by Magnus Resch. (phaidon.com)


신규 컬렉터 부재로 갤러리의 어두운 미래


미술 경제학자인 마그누스 레쉬(Magnus Resch)는 최근 'How to Collect Art'를 출간했습니다. 전 세계 갤러리로부터 수집한 8년간의 데이터와 200명의 컬렉터, 갤러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의 결과를 담은 책인데요. 예일대 미술 경영학 교수인 그는 이번 저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많은 갤러리들의 수익이 정체되고 신규 컬렉터들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히 함께 보겠습니다.


레쉬는 미술 시장은 오랫동안 신규 구매자 부족에 직면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 백만장자 수가 두 배로 늘었고, 미술 행사에 관람객은 기록적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미술 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는 새로운 부를 취득한 사람들이 미술품 구매자로 전환하지 못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신간 How to Collect Art에는 그의 리서치 결과와 같이 갤러리의 4가지 수익 유형을 기반으로 전 세계 갤러리를 구분했습니다. 책에 인용된 2만 개의 갤러리 중 절반 이상은 미국, 독일, 영국에 대형 갤러리를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25%만이 연간 100만 달러(13억)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연간 100만 달러 이하의 매출을 내는 소규모 갤러리의 경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갤러리의 30%는 적자로 운영되고, 단 18%만이 건전한 이익률(20%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소규모 갤러리의 45% 정도가 주요한 한명의 아티스트로 부터 나온다고 하고요.


Magnus Resch with 'How to Collect Art'


레쉬는 "갤러리는 상당한 양의 작품을 구매하는 컬렉터에게 크게 의존한다."라며 소규모 갤러리가 생존하려면 새로운 구매자들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미술품을 단순히 금융 거래가 아닌 자선 활동의 개념에 중점을 두고 거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은 투자라기 보다 기부라고 생각하며 예술가를 지원하는 "책임 있는 구매"를 하고 있다면서 말이죠. 앨리샤 키스와 스위츠 비츠의 수집 활동을 예로 들면서 컬렉팅의 마음을 설명했습니다. 컬렉팅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소유하는 관점이며, 예술 창작 지원과 예술 공동체에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예술 작품을 구매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구매 방법을 찾길 권했습니다. 이번 신간 또는 그의 과거 저서도 한글판이 나온다면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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