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상 2025, 시대를 비추는 네 명의 아티스트

Left to right: Zadie Xa (Courtesy Thaddaeus Ropac; Photo: Charles Duprat); Mohammed Sami (Photo: Sarel Jansen); Rene Matić (Courtesy the artist and Arcadia Missa, London; Photo: Diana Pfammatter); Nnena Kalu (Courtesy the artist and ActionSpace).

Left to right: Zadie Xa, Mohammed Sami, Rene Matić, Nnena Kalu on ocula


터너상 2025, 시대를 비추는 네 명의 아티스트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터너상(Turner Prize) 2025 최종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 넨나 칼루, 르네 마틱, 모하메드 사미, 자디 자. 각기 다른 배경과 목소리를 가진 네 명의 아티스트가 올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에 걸쳐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이들의 작업은 오늘날 동시대 미술이 품고 있는 다양한 감각을 보여줍니다. 과연 이번 터너상은 누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기록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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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터너상 최종 후보 아티스트 소개
  • 넨나 칼루(Nnena Kalu)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칼루는 대형 드로잉과 셀로판으로 감싼 설치 조각을 통해 색채, 제스처, 공간에 대한 강한 감각을 보여줍니다. 학습장애 그룹 'ActionSpace'의 일원으로, 건축적 공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르네 마틱(Rene Matić)
    잉글랜드 피터버러 출신의 포토그래퍼 르네 마틱은 소속감, 정체성, 그리고 우파 포퓰리즘에 대한 비판적 탐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미안 허스트 이후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터너상 후보에 오른 이 작가는, 개인적 경험을 통해 공동체와 정치의 긴장 관계를 시각화합니다.
  • 모하메드 사미(Mohammed Sami)
    이라크 출신의 회화 작가 사미는 전쟁과 망명이라는 주제를 강렬하고 감정적으로 담아냅니다. 빈 공간, 부재한 인물, 그리고 기억의 흔적을 다룬 그의 회화는 블렌하임 궁전에서의 전시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자디 자(Zadie Xa)
    한국계 캐나다인 아티스트 자디 자는 샤르자 비엔날레 16에서 선보인 설치 작업으로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 민속 이야기와 자연 신화를 다채로운 미디어 설치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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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상, 현대미술의 흐름을 만드는 상

터너상(Turner Prize)은 1984년 시작된 영국 현대미술 최고의 상으로, 매년 뛰어난 전시나 작업 발표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를 선정합니다. 초창기에는 영국 국적자만 후보로 가능했지만, 현재는 영국에 기반을 둔 작가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창의성, 실험성, 사회적 울림이 주요 선정 기준이며, 데미안 허스트(1995), 스티브 맥퀸(1999), 루반 아르카디(2004)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이 상을 통해 주목받았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12월 9일 브래드퍼드에서 발표되며, 9월 27일부터 카트라이트 홀 아트 갤러리에서 후보자 전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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