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상반기 미술 시장 리포트 요약
2025년 상반기, 미술 시장은 뜨겁던 열기에서 한 발 물러서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투자 열풍이 식고, 경매 매출과 낙찰가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그 안에는 ‘속도’보다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감지됩니다. 거장들의 작품은 여전히 신뢰를 얻고 있고, 소규모 갤러리는 창의적 모델로 생존 전략을 실험 중입니다. 팽창의 시대가 끝난 지금, 미술은 다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아트넷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분위기를 결산해보겠습니다.
Artnet Intelligence Report, Mid-Year Review 2025 다운로드

팽창의 끝과 재정립의 시작
지난 10년간 뜨겁게 달아올랐던 ‘아트 산업 시대’가 조정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Artnet이 발표한 2025년 중반 미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미술 시장은 팽창기의 정점을 지나 구조적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경매 판매는 전년 대비 8.8% 감소했고, 평균 낙찰가는 6.5% 하락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유입됐던 차세대 컬렉터들이 시장을 떠났고, 기존 컬렉터들 역시 과도한 가격에 피로감을 드러내며 구매를 줄였습니다. 이로 인해 갤러리 폐업이 잇따르고, 주요 경매사들도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작지만 단단한 시장’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1,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가 시장은 급락했지만, 100만~1,000만 달러 구간에서는 오히려 13.8% 증가하며 신뢰가 일부 회복되고 있습니다. 올드 마스터 작품은 24.4% 성장해 장기적 가치의 증명을 보여주었고, 운영 비용을 줄인 소규모 갤러리들은 커뮤니티 기반 모델을 통해 생존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단기적 수익보다는 예술의 비재정적 가치를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상반기 시장에서 주목할 5가지 핵심 이슈
- 거품 이후의 하강 곡선, 수치로 드러난 시장 위축
2025년 상반기 경매 판매는 47억 2천만 달러(-8.8%)로, 2022년 대비 40% 이상 감소. 평균 낙찰가는 2만 4,224달러(-6.5%)로 10년 최저치. 필립스는 24.5% 하락하며 경매 3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갤러리 폐업 확산, 구조적 위기 현실화
Blum, Venus Over Manhattan, Kasmin 등 유력 갤러리 폐업. 고정비 부담과 과도한 1차 시장 가격이 주요 원인. 벨기에 컬렉터 알랭 세르베는 이 상황을 순환이 아닌 “구조적 과잉”이라 지적합니다. - 컬렉터 신뢰 상실, 구매 행태의 변화
신진 컬렉터는 투기 실패로 시장에서 이탈, 기존 컬렉터는 높은 가격과 피로감으로 구매를 보류. "예술은 자산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새롭게 대두되며, 단기 되팔기 모델은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 회복력 있는 중간 시장, 양극화 심화
100만~1,000만 달러대 거래는 13.8% 증가, 올드 마스터는 24.4% 상승. 반면 1974년 이후 출생 작가 중심의 ‘울트라 컨템포러리’ 시장은 31.3% 급락, 재평가의 시점을 맞고 있습니다. - 새로운 모델과 지속 가능성 탐색
소규모, 유목민적 갤러리 모델이 주목받으며, 비용을 줄이고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된 운영 전략이 확산 중. 미술계는 이제 ‘많은 돈’보다 ‘올바른 관계와 가치’에 집중하려는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예술 애호가들은 꼭 챙겨보는 뉴스레터
🍋비롯 아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image01: Dealer Sadie Cole and Philip Tinari, the director of the UCCA Center for Contemporary Art in China, stand inside Coles’s booth at Art Basel Hong Kong. image02: The Intelligence Report Mid-Year Review 2025. Cover illustration by Kristina Reischl. image03: Shara Hughes’s 2023 painting Some Flowers Get Trampled on view at David Kordansky Gallery’s booth at Art Basel in 2023. Photo by Harold Cunningham/Getty Images.
2025년 상반기 미술 시장 리포트 요약
2025년 상반기, 미술 시장은 뜨겁던 열기에서 한 발 물러서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투자 열풍이 식고, 경매 매출과 낙찰가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그 안에는 ‘속도’보다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감지됩니다. 거장들의 작품은 여전히 신뢰를 얻고 있고, 소규모 갤러리는 창의적 모델로 생존 전략을 실험 중입니다. 팽창의 시대가 끝난 지금, 미술은 다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아트넷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분위기를 결산해보겠습니다.
Artnet Intelligence Report, Mid-Year Review 2025 다운로드

팽창의 끝과 재정립의 시작
지난 10년간 뜨겁게 달아올랐던 ‘아트 산업 시대’가 조정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Artnet이 발표한 2025년 중반 미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미술 시장은 팽창기의 정점을 지나 구조적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경매 판매는 전년 대비 8.8% 감소했고, 평균 낙찰가는 6.5% 하락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유입됐던 차세대 컬렉터들이 시장을 떠났고, 기존 컬렉터들 역시 과도한 가격에 피로감을 드러내며 구매를 줄였습니다. 이로 인해 갤러리 폐업이 잇따르고, 주요 경매사들도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작지만 단단한 시장’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1,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가 시장은 급락했지만, 100만~1,000만 달러 구간에서는 오히려 13.8% 증가하며 신뢰가 일부 회복되고 있습니다. 올드 마스터 작품은 24.4% 성장해 장기적 가치의 증명을 보여주었고, 운영 비용을 줄인 소규모 갤러리들은 커뮤니티 기반 모델을 통해 생존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단기적 수익보다는 예술의 비재정적 가치를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상반기 시장에서 주목할 5가지 핵심 이슈
2025년 상반기 경매 판매는 47억 2천만 달러(-8.8%)로, 2022년 대비 40% 이상 감소. 평균 낙찰가는 2만 4,224달러(-6.5%)로 10년 최저치. 필립스는 24.5% 하락하며 경매 3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Blum, Venus Over Manhattan, Kasmin 등 유력 갤러리 폐업. 고정비 부담과 과도한 1차 시장 가격이 주요 원인. 벨기에 컬렉터 알랭 세르베는 이 상황을 순환이 아닌 “구조적 과잉”이라 지적합니다.
신진 컬렉터는 투기 실패로 시장에서 이탈, 기존 컬렉터는 높은 가격과 피로감으로 구매를 보류. "예술은 자산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새롭게 대두되며, 단기 되팔기 모델은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100만~1,000만 달러대 거래는 13.8% 증가, 올드 마스터는 24.4% 상승. 반면 1974년 이후 출생 작가 중심의 ‘울트라 컨템포러리’ 시장은 31.3% 급락, 재평가의 시점을 맞고 있습니다.
소규모, 유목민적 갤러리 모델이 주목받으며, 비용을 줄이고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된 운영 전략이 확산 중. 미술계는 이제 ‘많은 돈’보다 ‘올바른 관계와 가치’에 집중하려는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예술 애호가들은 꼭 챙겨보는 뉴스레터
🍋비롯 아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image01: Dealer Sadie Cole and Philip Tinari, the director of the UCCA Center for Contemporary Art in China, stand inside Coles’s booth at Art Basel Hong Kong. image02: The Intelligence Report Mid-Year Review 2025. Cover illustration by Kristina Reischl. image03: Shara Hughes’s 2023 painting Some Flowers Get Trampled on view at David Kordansky Gallery’s booth at Art Basel in 2023. Photo by Harold Cunningham/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