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e]파리에서 쏟아진 경매 낙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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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쏟아진 경매 낙찰 신기록 

아트바젤 파리의 열기가 도심을 달구는 가운데, 파리 경매시장도 그 못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나란히 선보인 경매에서 이브 클라인의 초대형 블루 페인팅, 50년 만에 공개된 모딜리아니의 초상화, 그리고 마그리트의 대표작까지 줄줄이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작품성은 물론, 작가 생애와 미술사적 맥락까지 빼놓을 수 없는 이번 낙찰작들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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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과 함께 열린 파리 경매 위크에는 어떤 작품이 팔렸나?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아트바젤 파리 주간에 맞춰 개최한 경매에서 총 낙찰액이 1,000억 원을 훌쩍 넘기며 파리 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크리스티 파리에서는 이브 클라인의 대형 작품 *California (IKB 71)*이 약 2,900만 유로(한화 약 310억 원)에 낙찰되며 프랑스 내 작가 경매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소더비 파리의 ‘Modernities’와 ‘Surrealism and Its Legacy’ 경매에서는 모딜리아니의 초상화 2점이 나란히 4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경매장을 달궜고, 마그리트의 La magie noire도 예상을 두 배 이상 웃도는 1,750만 유로(약 240억 원)에 낙찰돼 시리즈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출품작이 수십 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컬렉션에서 나온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낙찰은 희소성과 역사성을 모두 입증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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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낙찰작 리스트

 

  • 이브 클라인 〈California (IKB 71)〉(1961): 약 2,900만 유로(약 310억 원)에 낙찰되며 프랑스 내 작가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작가의 최대 크기이자 상징적 색채 ‘인터내셔널 클라인 블루’(IKB)를 사용한 대표작입니다.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Bust of Elvira〉(1919): 3,130만 달러(약 455억 원)에 낙찰, 프랑스 경매에서의 작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50년간 비공개 상태였던 이 작품은 7명의 치열한 경합 끝에 낙찰되었습니다.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Raymond〉(1915): 1,240만 달러(약 180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장 코クト와 앙드레 살몽이 묘사한 12세 소년 작가의 초상으로, 1963년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입니다.
  • 르네 마그리트 〈La magie noire〉(1934): ‘블랙 매직’ 시리즈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240만 달러(약 180억 원)에 낙찰, 해당 시리즈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모델은 마그리트의 아내 조르제트입니다.
  • 폴 델보 무제: 270만 달러(약 39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초현실주의 거장의 희귀 출품작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조안 미첼 무제 (1975, 3연작): 약 50년간 개인 소장되었던 대형 추상화로, 예상가는 400만~600만 유로였으나 이번 경매에서는 유찰되었습니다.

아트 컬렉팅의 시작,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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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An auctioneer sells "California (IKB 71)" at Christie's Paris on Thursday evening. Courtesy Christie's

Amedeo Modigliani, Raymond (1915). Courtesy Sotheby’s.

Joan Mitchell, Untitled (1975). Courtesy Sotheb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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