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11월 종료,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5

4ffe8a550cf62.jpg


 11월 종료,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5

올해도 어김없이 깊어진 가을, 11월의 끝자락에서 막바지로 향하는 주목할 전시들이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지금 보지 않으면 다시 만나기 어려운 거장들의 대규모 개인전부터, 한국 전통 회화를 동시대 미감으로 재해석한 기획전, 100년 역사를 품은 공간의 변화를 예술로 풀어낸 기념 전시까지. 2025년 가을, 놓치기 아쉬운 전시 5개만 선별해 소개합니다.

 

a83f9109e1993.jpg


11월 꼭 봐야 할 전시 5

11월 9일까지, 배윤환 'Deep Diver', 스페이스K 서울

검정의 밀도로 사유의 심도를 탐색하는 전시. 배윤환은 감각을 최소화한 화면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과 세계의 위기를 우화적으로 풀어낸다. 회화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깊은 몰입을 유도한다.


11월 30일까지, 안토니 곰리 'Drawing on Space', 뮤지엄 산

자신의 몸을 조각의 재료로 삼아온 안토니 곰리는 인체와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온 현대 조각의 선구자입니다. 이번 전시는 곰리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40여 년간의 예술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공간을 ‘채우는’ 오브제가 아닌, 관객과 감각적으로 교감하는 ‘촉매’로서의 조각을 선보이며, 우리가 몸으로 경험하는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웁니다. 단풍 구경과 함께 즐겨보시려면 빨리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함께 보면 좋은 전시: 지금 뮤지엄 산에서는 안도 다다오와 안토니 곰리의 첫 협업인 'GROUND'는 프로젝트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지하에 설계된 공간과 야외 정원에 전시된 곰리의 조각들이 자연과 예술, 건축이 하나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11월 30일까지, 까치호랑이, 리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와 까치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신탁의 전달자’이자 ‘악을 정벌하는 수호령’으로 등장합니다. 이 전시는 바로 그런 까치호랑이 도상의 뿌리를 추적합니다. 1592년작 <호작도>부터 19세기 민화까지, 호랑이와 까치가 한국 대중문화에서 어떻게 해학과 신성, 풍자를 담아왔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기획전입니다. 현대 콘텐츠와 맞닿은 전통의 얼굴을 발견할 기회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전시: 지금 리움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이불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대규모 개인전과 리움의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11월 30일까지, '아아! 동양화: 영원한 파라디소', 아트스페이스 화이트블럭

4년에 걸친 ‘아아! 동양화’ 4부작의 마지막 장으로, 전통 동양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7인의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산수화, 민화, 인물화 등 고유한 미학을 재해석하며 오늘날 동양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묻습니다. 참여작가: 김지평, 김현철, 이호억, 진희란, 한진만, 황규민, 홍인숙

 

11월 30일까지, '백년과 하루: 기억에서 상상으로', 문화역서울284

서울역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1925년부터 현재까지의 기억을 되짚고 미래의 풍경을 상상하게 합니다. 역사의 무대였던 서울역의 백년을 조명하며, 예술과 문학, 감각적 경험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시, 체험, 브랜드 협업 등 참여 작가와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시대의 감성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을 참고해 주세요.

 

예술 애호가들은 꼭 챙겨보는 뉴스레터

🍋비롯 아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images:

©Choi Jaewon, courtesy of Museum SAN

까치호랑이, 리움

0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