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이슈3: 뱅크시 호텔, 루브르 파업, 바비칸 리노베이션

all images courtesy of Walled Off Hotel | image via @walledoffhotel

이슈3: 뱅크시 호텔, 루브르 파업, 바비칸 리노베이션

세계적인 문화기관들이 리뉴얼과 재개관, 혹은 파업과 폐관 등으로 변화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런던 바비칸 센터는 향후 50년을 준비하는 대규모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며,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시설 노후와 인력 부족에 항의하는 직원들의 파업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위치한 뱅크시의 ‘월드 오프 호텔’은 분리장벽 앞에서 다시 문을 열며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다시금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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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호텔 2년 만에 재개관 '세계에서 가장 나쁜 뷰'

익명 스트리트 아티스트 뱅크시(Banksy)가 만든 ‘월드 오프 호텔(Walled Off Hotel)’이 2년 넘는 휴관을 마치고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서 재개장했습니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가자 지구의 위기로 문을 닫았던 이 호텔은, 분리장벽이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에서 예술과 정치 현실이 만나는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2017년 개관한 이후 모든 객실 창밖에 장벽이 보이며, 내부는 뱅크시와 팔레스타인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군용 침대를 쓴 도미토리부터 방탄 물탱크로 만든 워터파운틴이 있는 스위트룸까지 다양하고, 호텔 내 갤러리는 팔레스타인 현대미술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호텔 측은 이번 재개장을 통해 “예술, 관광, 일상이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본래 취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원문: 디자인붐

루브르 박물관, 전 직원의 5분의 1 파업으로 임시 휴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400여 명의 파업으로 임시 폐관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1,500억 원 상당의 보석 도난 사건과 누수, 붕괴 우려 등 복합적인 문제 속에, 직원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지적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물관은 향후 1조 2000억 원(8억 유로) 규모의 개보수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장의 불만은 누그러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파업에는 안내 직원부터 큐레이터까지 다양한 직군이 동참했으며, 일부 노조는 비EU 방문객 대상 입장료 인상도 “차별적”이라 비판했습니다. 원문: 아트넷

런던 바비칸 센터, 1년간 문 닫고 대규모 리노베이션

런던의 대표 문화복합공간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re)가 2028년 6월부터 1년간 휴관하며, 총 5년간 진행될 ‘바비칸 리뉴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4,300억 원(2.4억 파운드) 규모의 전면 보수에 들어갑니다. 바비칸 아트 갤러리, 더 커브(The Curve), 레벨 2 갤러리 등 주요 전시장이 포함되며, 런던시 산하 시티오브런던공사가 전체 예산의 80%에 해당하는 약 3,500억 원을 지원합니다. 기관 측은 공사 기간 동안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전시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원문: 아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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