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루브르 박물관 다시 파업 및 리노베이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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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다시 파업 및 리노베이션 갈등

2026년 1월, 루브르 박물관 직원들이 인력 부족과 열악한 노동 환경, 그리고 비현실적인 리노베이션 계획에 항의하며 다시 한번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대부분의 전시실이 폐쇄되었고, 모나리자 등 극히 일부 명소만 제한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직원들은 관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박물관 측이 겉모여지는 확장 사업에만 치중한 나머지 정작 시급한 시설 보수와 보안 강화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루브르를 멈춰 세운 '신뢰의 붕괴'

지난 월요일, 루브르 3개 노조 소속 직원 350명은 만장일치로 파업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작년 12월에 이은 두 번째 행동으로, 국립 박물관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분노는 작년 10월 발생한 1억 달러 규모의 보석 도난 사건과 최근 노후된 배관 문제로 인한 귀중한 아카이브 침수 사고 등 고질적인 시설 관리 부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은 박물관 지도부가 직원의 안전과 컬렉션 보호라는 본질적인 임무를 망각했다고 주장합니다.


1조 원 규모 '누벨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명암

갈등의 핵심은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약 8억 2천만 달러 규모의 '누벨 르네상스(Nouvelle Renaissance)' 프로젝트입니다. 새로운 입구와 모나리자 전용 전시실 등을 만드는 이 거대 계획에 대해 노조는 "비현실적인 예산 낭비"라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건물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고 작품 보존에 치명적인 온습도 조절 실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기술적 보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장은 보안 및 유지보수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직원들과의 불신은 깊어진 상태입니다.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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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Musée du Lou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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