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시 에민이 작품을 기부한 이유
영국 사우스런던갤러리 (South London Gallery, SLG)가 설립 135주년을 맞아 위기를 마주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건물의 지붕이 새고 있고, 무료 운영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도 빠듯합니다. 이 미술관을 구하기 위해 트레이시 에민, 카타리나 그로세 (Katharina Grosse), 프랭크 볼링 (Frank Bowling)을 포함한 28명의 작가가 작품을 기부했습니다. 크리스티가 이 작품들을 판매하는 특별 전시를 6월 5일부터 런던에서 엽니다. 목표 모금액은 200만 파운드, 약 40억 원입니다.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나
SLG는 'SLG Forever'라는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리스티와 손잡고 자선 판매전을 엽니다. 에민, 그로세, 볼링, 알바로 배링턴 (Alvaro Barrington), 라이언 갠더 (Ryan Gander) 등 28명의 작가가 작품을 기부했고, 목표는 200만 파운드(약 40억 원)입니다. 전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티 런던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런던 갤러리 위크엔드 기간(6월 5~7일)에는 운영 시간을 연장합니다. 온라인 판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출품작 중에는 에민의 종이 작업, 미국 퍼포먼스 작가 故 포프.엘 (Pope.L)의 라이트박스 작업 등이 포함됩니다. 모금액은 새는 지붕 수리를 최우선으로, 전시 프로그램과 신작 커미션, 지역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왜 작가들이 나섰나
SLG의 디렉터 마곳 헬러 (Margot Heller)는 작가들의 호응이 "환상적이었다"고 전하며, 그 이유를 갤러리가 페컴 (Peckham)을 비롯한 사우스이스트 런던의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왔다는 점에서 찾았습니다. 볼링, 앨리슨 카츠 (Allison Katz), 라킵 쇼 (Raqib Shaw) 등 여러 작가가 인근에 작업실을 두고 있습니다. 1891년 설립 이래 SLG는 줄곧 무료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운영 방침이 아니라 기관의 정체성("DNA")이라고 헬러는 강조합니다. 작가들에게 SLG는 경력의 출발점이기도 했습니다. 에민은 1997년 런던에서의 첫 기관 개인전을 이곳에서 열었고(현재 테이트 모던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진행 중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작가 피렐레이 바에즈 (Firelei Báez)는 2024년 영국 첫 개인전을 SLG에서 가졌습니다. 자신을 키워준 공간에 작품으로 보답하는 셈입니다.
예술 애호가들은 꼭 챙겨보는 뉴스레터
🍋비롯 아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images: South London Gallery. Photo: Andy Stagg.
트레이시 에민이 작품을 기부한 이유
영국 사우스런던갤러리 (South London Gallery, SLG)가 설립 135주년을 맞아 위기를 마주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건물의 지붕이 새고 있고, 무료 운영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도 빠듯합니다. 이 미술관을 구하기 위해 트레이시 에민, 카타리나 그로세 (Katharina Grosse), 프랭크 볼링 (Frank Bowling)을 포함한 28명의 작가가 작품을 기부했습니다. 크리스티가 이 작품들을 판매하는 특별 전시를 6월 5일부터 런던에서 엽니다. 목표 모금액은 200만 파운드, 약 40억 원입니다.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나
SLG는 'SLG Forever'라는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리스티와 손잡고 자선 판매전을 엽니다. 에민, 그로세, 볼링, 알바로 배링턴 (Alvaro Barrington), 라이언 갠더 (Ryan Gander) 등 28명의 작가가 작품을 기부했고, 목표는 200만 파운드(약 40억 원)입니다. 전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티 런던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런던 갤러리 위크엔드 기간(6월 5~7일)에는 운영 시간을 연장합니다. 온라인 판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출품작 중에는 에민의 종이 작업, 미국 퍼포먼스 작가 故 포프.엘 (Pope.L)의 라이트박스 작업 등이 포함됩니다. 모금액은 새는 지붕 수리를 최우선으로, 전시 프로그램과 신작 커미션, 지역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왜 작가들이 나섰나
SLG의 디렉터 마곳 헬러 (Margot Heller)는 작가들의 호응이 "환상적이었다"고 전하며, 그 이유를 갤러리가 페컴 (Peckham)을 비롯한 사우스이스트 런던의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왔다는 점에서 찾았습니다. 볼링, 앨리슨 카츠 (Allison Katz), 라킵 쇼 (Raqib Shaw) 등 여러 작가가 인근에 작업실을 두고 있습니다. 1891년 설립 이래 SLG는 줄곧 무료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운영 방침이 아니라 기관의 정체성("DNA")이라고 헬러는 강조합니다. 작가들에게 SLG는 경력의 출발점이기도 했습니다. 에민은 1997년 런던에서의 첫 기관 개인전을 이곳에서 열었고(현재 테이트 모던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진행 중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작가 피렐레이 바에즈 (Firelei Báez)는 2024년 영국 첫 개인전을 SLG에서 가졌습니다. 자신을 키워준 공간에 작품으로 보답하는 셈입니다.
예술 애호가들은 꼭 챙겨보는 뉴스레터
🍋비롯 아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images: South London Gallery. Photo: Andy Sta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