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40년 만에 발견된 워홀 작품의 진실은?

2026-07-19

Fox and Warhol painted the table top in 1985. 2026 Richard Bayerl/Artdeluxe


40년 만에 발견된 워홀 작품의 진실은?

1985년, 뉴욕의 한 지하 레스토랑에서 앤디 워홀(Andy Warhol)이 단골손님과 함께 테이블에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테이블이 41년 만에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돼 약 119억 원(800만 달러) 가치로 평가받고, 한 컬렉터의 미술관 프로젝트에 소장될 예정이라고 페이지 식스(Page Six)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작품에 워홀의 서명은 없고, 근거는 함께 그림을 그렸다는 지인의 증언뿐입니다.


페이지 식스는 무엇을 보도했나요?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1985년 뉴욕 웨스트 46번가의 작은 지하 레스토랑 '더 스트랜드(The Strand)'에서 주인장이 단골들에게 즉흥적으로 테이블 페인팅을 부탁했고, 당시 워홀의 인터뷰 매거진 에디터였던 도리 폭스(Dolly Fox)가 워홀에게 전화해 함께 그림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 테이블은 이후 여러 소장가를 거쳐 2005년 레인하르트 디트하르트(Reinhard Diethardt)에게 약 30억 원(200만 달러)에 팔렸고, 최근 그는 자신의 컬렉션을 조명하는 미술관 프로젝트를 빈의 영화감독 로베르트 호페러(Robert Hofferer)에게 맡겼습니다. 호페러가 테이블에 남은 폭스의 서명을 발견해 연락했고, 폭스는 자신과 워홀이 함께 그린 것이 맞다고 확인해주었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입니다.


이 작품, 워홀 작품으로 정식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문제는 이 작품에 워홀의 서명이 없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근거로 제시된 것은 폭스의 서명과 본인의 구두 증언, 그리고 워홀이 이 테이블과 함께 찍힌 것으로 보이는 옛 파켓(Parkett)지 사진 정도입니다. 재단이나 감정기관의 공식 인증 절차를 거쳤다는 언급도 원문엔 없습니다. 게다가 이 소식은 현재 페이지 식스의 단독 보도로만 존재하고, 다른 매체가 받아 쓴 정황도 아직 없습니다. 800만 달러라는 평가액과 미술관 소장이라는 계획이 앞서 나온 상황에서, 정작 이 작품이 정식으로 워홀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절차는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 의해 이뤄질지 궁금해집니다. 10월로 예정된 폭스와 테이블의 재회가 그 답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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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Fox and Warhol painted the table top in 1985.2026 Richard Bayerl/Artdeluxe

글: 비롯 편집팀 BIROT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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