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에 도움이 되는 미술 습관 5가지
매일 만보 걷기, 하루 다섯 가지 채소 챙겨 먹기. 익숙한 장수 습관 목록에 새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바로 '예술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아트시(Artsy)가 소개한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에 따르면, 그림 그리기부터 전시 관람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운동만큼이나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습관이 우리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까요.

미술과 장수, 실제로 어떤 연관이 있나요?
UCL 연구팀은 '후성유전학적 노화'—DNA 조절 방식의 변화로 인한 세포 노화—를 기준으로 예술 참여와 노화 속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림, 춤, 노래부터 전시·박물관 관람까지 폭넓게 정의한 '예술 참여'를 매주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0.8세, 한 달에 한 번 실천한 사람은 1.02세 더 젊게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데이지 팬코트 교수는 아트시와의 인터뷰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참여가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습관, 왜 '조금씩 자주'가 중요한가요?
팬코트 교수는 큰맘 먹고 미술 학원에 등록하거나 갑자기 습관을 확 바꾸는 방식을 권하지 않습니다. 마치 급격한 다이어트가 오래가지 못하듯, 큰 행동 변화는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신 하루 몇 분의 드로잉, 산책 중 사진 찍기, 10분짜리 공예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작은 목표를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매일 조금씩 쌓이는 습관이 결국 더 오래 지속됩니다.
두 번째 습관, 왜 감상과 창작을 섞어야 하나요?
팬코트 교수에 따르면 그림을 보는 것과 직접 그리는 것, 음악을 듣는 것과 연주하는 것은 뇌와 몸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하듯, 예술도 '섭취'하는 종류를 다양화할수록 효과가 커진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주에 전시를 봤다면 다음 주엔 공연장에 가보고, 그다음엔 직접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보는 식으로 감상과 창작을 오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 번째 습관, 온라인에서 시작해도 왜 실물로 이어가야 하나요?
디지털 플랫폼 덕분에 전 세계 작가와 전시를 손끝에서 만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팬코트 교수는 온라인 탐색을 '시작점'으로만 삼으라고 강조합니다. 관심 가는 작가나 전시를 온라인에서 찾은 뒤에는, 실제로 근처 전시를 방문하거나 소장한 작품 앞에 직접 서보는 식으로 오프라인 경험까지 이어가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습관, 왜 '몰입'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온전히 한 가지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팬코트 교수는 어떤 예술 활동을 하든 그 순간만큼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작품에만 집중해보라고 권합니다. 멀티태스킹의 유혹을 뿌리치고 그 시간을 온전히 음미하는 것, 이 마음챙김의 태도가 예술 활동의 효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라는 설명입니다.
다섯 번째 습관, 작품을 소유하고 곁에 두는 것도 습관이 될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건 팬코트 교수가 언급한 마지막 습관입니다. 갤러리를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본인이 소장한 작품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예술 참여의 한 형태로 꼽았습니다. 매번 전시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거실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을 매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습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아트 프린트를 곁에 두는 일이 결국 앞서 말한 '실물로 경험하기'와 '온전히 집중하기'를 동시에 채우는, 가장 손쉬운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롯 컬렉션 구경하기
만보를 걷듯, 채소를 챙겨 먹듯, 오늘 하루 몇 분만이라도 예술과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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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Docent Program – Arkansas Museum of Fine Arts / Docent program | Worcester Art Museum / Docents |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 Volunteer as a Docent - Crocker Art Museums
장수에 도움이 되는 미술 습관 5가지
매일 만보 걷기, 하루 다섯 가지 채소 챙겨 먹기. 익숙한 장수 습관 목록에 새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바로 '예술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아트시(Artsy)가 소개한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에 따르면, 그림 그리기부터 전시 관람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운동만큼이나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습관이 우리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까요.
미술과 장수, 실제로 어떤 연관이 있나요?
UCL 연구팀은 '후성유전학적 노화'—DNA 조절 방식의 변화로 인한 세포 노화—를 기준으로 예술 참여와 노화 속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림, 춤, 노래부터 전시·박물관 관람까지 폭넓게 정의한 '예술 참여'를 매주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0.8세, 한 달에 한 번 실천한 사람은 1.02세 더 젊게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데이지 팬코트 교수는 아트시와의 인터뷰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참여가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습관, 왜 '조금씩 자주'가 중요한가요?
팬코트 교수는 큰맘 먹고 미술 학원에 등록하거나 갑자기 습관을 확 바꾸는 방식을 권하지 않습니다. 마치 급격한 다이어트가 오래가지 못하듯, 큰 행동 변화는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신 하루 몇 분의 드로잉, 산책 중 사진 찍기, 10분짜리 공예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작은 목표를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매일 조금씩 쌓이는 습관이 결국 더 오래 지속됩니다.
두 번째 습관, 왜 감상과 창작을 섞어야 하나요?
팬코트 교수에 따르면 그림을 보는 것과 직접 그리는 것, 음악을 듣는 것과 연주하는 것은 뇌와 몸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하듯, 예술도 '섭취'하는 종류를 다양화할수록 효과가 커진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주에 전시를 봤다면 다음 주엔 공연장에 가보고, 그다음엔 직접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보는 식으로 감상과 창작을 오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 번째 습관, 온라인에서 시작해도 왜 실물로 이어가야 하나요?
디지털 플랫폼 덕분에 전 세계 작가와 전시를 손끝에서 만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팬코트 교수는 온라인 탐색을 '시작점'으로만 삼으라고 강조합니다. 관심 가는 작가나 전시를 온라인에서 찾은 뒤에는, 실제로 근처 전시를 방문하거나 소장한 작품 앞에 직접 서보는 식으로 오프라인 경험까지 이어가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습관, 왜 '몰입'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온전히 한 가지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팬코트 교수는 어떤 예술 활동을 하든 그 순간만큼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작품에만 집중해보라고 권합니다. 멀티태스킹의 유혹을 뿌리치고 그 시간을 온전히 음미하는 것, 이 마음챙김의 태도가 예술 활동의 효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라는 설명입니다.
다섯 번째 습관, 작품을 소유하고 곁에 두는 것도 습관이 될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건 팬코트 교수가 언급한 마지막 습관입니다. 갤러리를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본인이 소장한 작품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예술 참여의 한 형태로 꼽았습니다. 매번 전시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거실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을 매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습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아트 프린트를 곁에 두는 일이 결국 앞서 말한 '실물로 경험하기'와 '온전히 집중하기'를 동시에 채우는, 가장 손쉬운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롯 컬렉션 구경하기
만보를 걷듯, 채소를 챙겨 먹듯, 오늘 하루 몇 분만이라도 예술과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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