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런던판 팔레드도쿄 테이트 모던 옆 오픈

A Palais de Tokyo for London? Hypha Studios to open major exhibition and studio space near Tate Modern


런던판 팔레드도쿄 테이트 모던 옆 오픈

런던의 대표 미술관, 테이트 모던 근처에 새로운 대형 예술 공간이 문을 엽니다. 빈 건물을 예술가들을 위한 스튜디오와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온 자선 단체 '하이파 스튜디오(Hypha Studios)'가 그 주인공인데요. 6월 25일, 버려진 사무실이 무려 600여 명의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하이파 갤러리 사우스 뱅크(Hypha Gallery South Bank)'로 재탄생합니다. 파리의 유명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영감을 받아 날것의 매력을 살린 이 공간, 과연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을까요?


하이파 갤러리는 어떤 곳인가

이번에 문을 여는 하이파 갤러리 사우스 뱅크는 런던 중심부 사우스워크 브리지 로드에 자리 잡았습니다. 약 800제곱미터(242평)의 전시 공간과 400제곱미터(121평) 이상의 스튜디오로 구성된 대규모 프로젝트죠. 3개의 갤러리, 프로젝트 공간, 그리고 작품 판매를 담당하는 쇼룸까지 알차게 꾸려졌습니다. 부동산 개발사 등과 협력해 탄생한 이곳은 향후 1년간 약 600명의 아티스트가 작업하고 전시하며 새로운 관객과 소통하는 거점이 될 예정입니다. 첫 1년간 스튜디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명의 신진 아티스트 그룹 '로비(Lobby)'가 사용하게 됩니다.


하이파 갤러리의 특징은 무엇인가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공간의 파격적인 변신입니다. 팔레 드 도쿄의 재생 건축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 사무실의 마감을 모두 뜯어내고 거친 산업용 표면과 콘크리트 바닥을 그대로 노출시켰죠. 개관전으로는 조각 전시인 '브리징 더 갭(Bridging the Gap)'을 비롯해 장소 특정적 작품과 몰입형 사운드 설치 등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2021년 설립 이후 영국 전역의 70여 개 빈 건물을 예술 공간으로 바꿔 3,000명 이상의 아티스트를 지원해 온 하이파 스튜디오의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답게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버려진 공간이 예술가들의 창작 열기로 채워지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장소로 변모하는 과정은 언제나 매력적입니다. 런던의 이 실험적인 갤러리가 예술 생태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지속 가능한 예술 지원과 도시 재생의 훌륭한 모델로 자리 잡기를 응원해 봅니다. 여러분의 동네에 오랫동안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곳을 어떤 예술적 영감과 상상력으로 채워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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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 A Palais de Tokyo for London? Hypha Studios to open major exhibition and studio space near Tate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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