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콘도가 하우저앤워스로 돌아온 이유
지난해 11월, 6년을 함께한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를 떠나 오랜 인연이 있던 갤러리들로 돌아갔던 조지 콘도(George Condo)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하우저 앤 워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같은 갤러리는 콘도의 작품 판매를 둘러싼 러시아 제재 위반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틀 사이 벌어진 두 소식은, 메가갤러리와 스타 작가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유동적이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조심스러운 줄타기인지를 보여줍니다.
콘도는 왜 1년 만에 돌아왔을까?
하우저 앤 워스는 지난 7월 8일, 콘도의 신작과 구작을 아우르는 개인전을 2027년 파리와 팔로알토 두 지점에서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5년 파리시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콘도의 커리어 회고전에 이은 행보입니다. 갤러리 측은 콘도의 전 세계 전속을 재개했다고 확인했으며, 콘도는 오랫동안 함께해온 슈프루스 마거스(Sprüth Magers)와의 관계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콘도는 "수십 년간 나를 매료시킨 파리, 그리고 '기술의 발상지' 팔로알토에서 신작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고, 갤러리 대표 마르크 파요(Marc Payot)는 "우리 협업의 다음 장이 시작됐다"고 화답했습니다.
왜 하필 이 타이밍이었을까?
콘도는 지난해 11월, 1984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슈프루스 마거스와 2004년부터 함께했던 스카스테트(Skarstedt)로 돌아가기 위해 하우저 앤 워스를 떠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복귀 발표 다음 날인 7월 9일, 하우저 앤 워스는 또 다른 콘도발 뉴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영국 법원이 갤러리가 콘도의 작품 Escape from Humanity(2021)를 러시아와 연관된 인물 알렉산더 포포프(Alexander Popov)에게 판매하며 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것입니다. 담당 판사는 검찰이 포포프가 판매 당시 러시아 거주자였음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모든 혐의를 기각했습니다. 영국은 2022년 3월부터 약 50만 원($335, £250) 이상의 미술품을 포함한 사치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해왔고, 이번 사건은 이 법 아래 제기된 첫 기소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도는 여전히 현대 회화의 최정상급 작가로, 경매 최고가는 2020년 Force Field(2010)가 세운 약 102억 원($680만)이며 MoMA,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퐁피두센터가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우연일까, 신뢰 회복의 신호일까?
법정 공방이 마무리되자마자 스타 작가가 돌아왔다는 이 타이밍은 우연일까요, 아니면 갤러리가 신뢰를 회복했다는 신호로 읽어야 할까요. 여러분은 갤러리를 고를 때, 작가로서 어떤 조건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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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George Condo, in his studio.Courtesy Hauser and Wirth.
조지 콘도가 하우저앤워스로 돌아온 이유
지난해 11월, 6년을 함께한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를 떠나 오랜 인연이 있던 갤러리들로 돌아갔던 조지 콘도(George Condo)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하우저 앤 워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같은 갤러리는 콘도의 작품 판매를 둘러싼 러시아 제재 위반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틀 사이 벌어진 두 소식은, 메가갤러리와 스타 작가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유동적이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조심스러운 줄타기인지를 보여줍니다.
콘도는 왜 1년 만에 돌아왔을까?
하우저 앤 워스는 지난 7월 8일, 콘도의 신작과 구작을 아우르는 개인전을 2027년 파리와 팔로알토 두 지점에서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5년 파리시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콘도의 커리어 회고전에 이은 행보입니다. 갤러리 측은 콘도의 전 세계 전속을 재개했다고 확인했으며, 콘도는 오랫동안 함께해온 슈프루스 마거스(Sprüth Magers)와의 관계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콘도는 "수십 년간 나를 매료시킨 파리, 그리고 '기술의 발상지' 팔로알토에서 신작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고, 갤러리 대표 마르크 파요(Marc Payot)는 "우리 협업의 다음 장이 시작됐다"고 화답했습니다.
왜 하필 이 타이밍이었을까?
콘도는 지난해 11월, 1984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슈프루스 마거스와 2004년부터 함께했던 스카스테트(Skarstedt)로 돌아가기 위해 하우저 앤 워스를 떠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복귀 발표 다음 날인 7월 9일, 하우저 앤 워스는 또 다른 콘도발 뉴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영국 법원이 갤러리가 콘도의 작품 Escape from Humanity(2021)를 러시아와 연관된 인물 알렉산더 포포프(Alexander Popov)에게 판매하며 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것입니다. 담당 판사는 검찰이 포포프가 판매 당시 러시아 거주자였음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모든 혐의를 기각했습니다. 영국은 2022년 3월부터 약 50만 원($335, £250) 이상의 미술품을 포함한 사치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해왔고, 이번 사건은 이 법 아래 제기된 첫 기소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도는 여전히 현대 회화의 최정상급 작가로, 경매 최고가는 2020년 Force Field(2010)가 세운 약 102억 원($680만)이며 MoMA,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퐁피두센터가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우연일까, 신뢰 회복의 신호일까?
법정 공방이 마무리되자마자 스타 작가가 돌아왔다는 이 타이밍은 우연일까요, 아니면 갤러리가 신뢰를 회복했다는 신호로 읽어야 할까요. 여러분은 갤러리를 고를 때, 작가로서 어떤 조건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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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George Condo, in his studio.Courtesy Hauser and Wi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