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렌 퀸, 블럼 폐업 이후 페이스 전속 작가로
급부상 중인 미국 페인터 로렌 퀸(Lauren Quin)이 Pace 갤러리 전속 작가로 합류했습니다. 블럼 갤러리의 폐업 이후 그녀의 다음 행보에 미술계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2026년 페이스 갤러리 LA에서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달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서 페이스(Pace) 부스를 통해 작품이 먼저 공개될 예정입니다. 복잡하게 겹쳐진 붓질과 기이한 상징이 공존하는 그녀의 회화는 “해석을 거부하는 추상”으로도 불리며, 최근 더욱 변화의 국면에 들어섰죠.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까요?

빠르게 성장한 커리어, 요동치는 시장 반응
로렌 퀸은 예일대에서 MFA를 받은 뒤, 2019년부터 독자적인 회화 언어를 구축하며 빠르게 주목받아왔어요. 작업은 몽환적인 상징과 격렬한 마크메이킹이 교차하는 심리적 추상화로, LA MOCA, 워커 아트센터, 허쉬혼 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이 소장할 만큼 기관 컬렉션에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매 시장에서는 기복이 있었죠. 2022년 홍콩 소더비에서는 유찰, 같은 해 1억 7천만 원($178,000)에 낙찰, 2023년 런던에서는 단 2,800만 원($22,000)에 거래되는 등, 아직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다져가는 중입니다. 현재 그녀의 최고 경매가는 약 7억 8천만 원($587,452)에 2022년 필립스 경매에서 낙찰된 〈Airsickness〉입니다.
블럼의 폐업이 페이스와의 관계로 이어지다
페이스 설립자 아른 글림처(Arne Glimcher)는 퀸의 초기 작업실을 직접 방문했을 만큼 오랜 지지자입니다. 그는 2024년 Pace의 트라이베카 공간인 125 뉴버리에서 퀸의 첫 뉴욕 개인전을 열어주었고, 작품을 두고 “위험 직전의 폭풍처럼 강렬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했죠.
퀸은 이 전시를 기점으로 “작업의 접근 방식 자체가 변했다”고 말하며, 새로운 페인팅 언어를 실험 중입니다. 그녀의 ‘휘몰아치는 감정의 추상화’는 이제 새로운 밀도와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2026년 LA 개인전에서 그 진화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페이스의 선택은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신생 작가에서 중견 작가로 진입하는 전환기에 있는 퀸을 영입한 것은, 현재 미술 시장이 ‘차세대 대표 페인터’를 발굴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특히 프리즈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그녀의 회화적 언어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참고기사
회화의 전환점, 갤러리의 전략적 선택
퀸은 말합니다. “그동안 집중을 놓지 않고 꾸준히 밀어붙여 왔어요. 이제 이 작업을 세상에 보여줄 때예요.” 지금 미술 시장은 어떤 작가를 ‘차세대’로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그리고 갤러리의 선택은 작품의 진화에 어떤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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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Pace Gallery Announces Representation of Lauren Quin. Photo: Indah Datau (2)Lauren Quin, Airsickness
로렌 퀸, 블럼 폐업 이후 페이스 전속 작가로
급부상 중인 미국 페인터 로렌 퀸(Lauren Quin)이 Pace 갤러리 전속 작가로 합류했습니다. 블럼 갤러리의 폐업 이후 그녀의 다음 행보에 미술계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2026년 페이스 갤러리 LA에서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달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서 페이스(Pace) 부스를 통해 작품이 먼저 공개될 예정입니다. 복잡하게 겹쳐진 붓질과 기이한 상징이 공존하는 그녀의 회화는 “해석을 거부하는 추상”으로도 불리며, 최근 더욱 변화의 국면에 들어섰죠.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까요?
빠르게 성장한 커리어, 요동치는 시장 반응
로렌 퀸은 예일대에서 MFA를 받은 뒤, 2019년부터 독자적인 회화 언어를 구축하며 빠르게 주목받아왔어요. 작업은 몽환적인 상징과 격렬한 마크메이킹이 교차하는 심리적 추상화로, LA MOCA, 워커 아트센터, 허쉬혼 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이 소장할 만큼 기관 컬렉션에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매 시장에서는 기복이 있었죠. 2022년 홍콩 소더비에서는 유찰, 같은 해 1억 7천만 원($178,000)에 낙찰, 2023년 런던에서는 단 2,800만 원($22,000)에 거래되는 등, 아직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다져가는 중입니다. 현재 그녀의 최고 경매가는 약 7억 8천만 원($587,452)에 2022년 필립스 경매에서 낙찰된 〈Airsickness〉입니다.
블럼의 폐업이 페이스와의 관계로 이어지다
페이스 설립자 아른 글림처(Arne Glimcher)는 퀸의 초기 작업실을 직접 방문했을 만큼 오랜 지지자입니다. 그는 2024년 Pace의 트라이베카 공간인 125 뉴버리에서 퀸의 첫 뉴욕 개인전을 열어주었고, 작품을 두고 “위험 직전의 폭풍처럼 강렬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했죠.
퀸은 이 전시를 기점으로 “작업의 접근 방식 자체가 변했다”고 말하며, 새로운 페인팅 언어를 실험 중입니다. 그녀의 ‘휘몰아치는 감정의 추상화’는 이제 새로운 밀도와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2026년 LA 개인전에서 그 진화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페이스의 선택은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신생 작가에서 중견 작가로 진입하는 전환기에 있는 퀸을 영입한 것은, 현재 미술 시장이 ‘차세대 대표 페인터’를 발굴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특히 프리즈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그녀의 회화적 언어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참고기사
회화의 전환점, 갤러리의 전략적 선택
퀸은 말합니다. “그동안 집중을 놓지 않고 꾸준히 밀어붙여 왔어요. 이제 이 작업을 세상에 보여줄 때예요.” 지금 미술 시장은 어떤 작가를 ‘차세대’로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그리고 갤러리의 선택은 작품의 진화에 어떤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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